오프라인 독서 모임 서비스 ‘예스24 북클러버’는 전국 독서 모임의 신청을 받아 지원하고 있다. ‘독립 북클러버’로 선정된 모임은 예스24 북클럽 60일 무료 이용권과 북클럽머니 9,000원을 제공받고, 모임 후 예스블로그에 리뷰를 남기면 YES포인트 1만원을 받을 수 있다. 독립 북클러버는 예스24 홈페이지를 통해 상시 모집한다.
이달의 우수 독립 북클러버 ‘Book흐Book흐’
‘아이 동반이 가능한 독서 모임은 왜 없을까?’라는 생각에서 시작된 Book흐Book흐는 아이 동반은 물론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열려있는 독서 모임이다. 30대에서 50대까지 연령대가 다양할 뿐만 아니라 멤버들에게 1호, 2호 별칭을 붙이기도 하는 등 모임에서 별도로 신상이나 직업을 묻지 않고 있다. 독서 모임에서는 책 이야기만큼 중요한 건 없기 때문이다.
진지하기만 한 독서 모임을 목표로 하는 건 아니다. ‘설레는 마음으로 책을 보자’는 모임 이름처럼 Book흐Book흐는 책거리, 마니또, 상장 수여 등 다양한 행사도 병행하고 있다. 3명의 운영진은 ‘잘 읽고 잘 노는 모임’을 만들기 위해 매달 열심이다. 책을 계속 읽게 하는 다리의 역할. Book흐Book흐 운영에 있어서 꼭 필요한 부분이다.
예스24 독립 북클러버는 한 권의 책을 공유하는 즐거움을 알게 해준 계기가 되었다. Book흐Book흐는 지금까지 장르 제한 없이 각자 원하는 책을 자유롭게 읽어왔는데, 독립 북클러버를 시작으로 ‘이달의 지정 책’ 토론 모임을 시작했다. 지금까지 고전 2권, 소설 2권 총 4번의 지정 책 모임을 진행하면서 3개월로는 아쉽다는 멤버들의 말에 독립 북클러버에 다시 신청했고, 2020년에도 독립 북클러버로 계속 활동하고 있다.
‘Book흐Book흐’가 추천하는 책
“ 『이방인』 속 인물들의 입장을 각자 변론해보는 시간을 가졌던 적이 있습니다. 선악을 떠나 서로가 대변하는 이방인을 이해하면서 나를 한 단계 성장시켜줬던 책이기 때문에 추천하고 싶습니다. 우리는 누구나 다 이방인일 수 있다는 점을 생각하게 하는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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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방인알베르 까뮈 저/김화영 역 | 민음사
낯선 인물과 독창적인 형식으로 현대 프랑스 문단에 '이방인'처럼 나타난 소설. 젊은 무명 작가였던 알베르 카뮈에게 세계적 명성을 안겨준 이 작품은 현실에서 소외되어 이방인으로 살아가는 현대인이 죽음을 앞두고 비로소 마주하는 실존의 체험을 강렬하게 그린다.
이지원
예스24 독서 모임 북클러버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nausea
2020.02.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