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스24에서 첫 번째 컬러 이북 리더기 '크레마 팔레트'를 출시했습니다. 평소 이북 리더기의 애용자로서, 색을 더한 이 새로운 기계는 어떤 즐거운 경험을 줄지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제품을 사용해 봤습니다. 따끈따끈한 신제품, 크레마 팔레트를 일주일 동안 직접 사용한 후기를 독자분들께 전합니다.
컬러·흑백 E-ink
크기/무게 : 7인치/210g
OS : 안드로이드14
SD카드 지원 : 최대 512GB
★ 이런 분께 추천합니다 ★
처음 이북 리더기를 접하는 분
→ 간편한 사용법과 직관적인 인터페이스로 입문자에게도 부담 없이!
전자책을 꾸준히 읽는 분
→ 종이책 못지않은 몰입감, 눈 편한 디스플레이로 독서 시간이 즐거워집니다.
웹툰부터 소설까지 다독하는 열혈 독서가
→ 컬러 E-Ink의 생생한 표현력으로 다양한 콘텐츠를 한 기기로 소화!
눈이 피로할 땐, 귀로 듣고 싶은 분
→ TTS·오디오북 기능으로 듣는 독서도 완벽하게 지원합니다.
예스24 크레마클럽을 200% 활용하고 싶은 분
독서의 다채로운 경험을 한 데 담은 이북 리더기
저는 크레마 사운드, 모티프를 거쳐 현재는 페블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빠르게, 많은 책을, 보관 부담감 없이 읽고 싶다는 마음에서 이북 리더기를 처음 사용하게 되었고, 병렬 독서가로서 아주 만족하고 있습니다. 컬러 리더기를 출시한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는 반신반의했던 것이 사실입니다. 흑백 모델로도 충분히 만족도가 높은데, 꼭 컬러 기능이 있어야 하는 걸까?
크레마 팔레트는 최대 4,096가지 색상 표현이 가능합니다. 색이 추가되어 다채로워졌음에도, E-ink 액정을 사용하므로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을 사용하는 것보다 눈의 피로감은 훨씬 적습니다. 기존 출시된 모델들이 흑백의 아날로그한 매력이 있었다면, 팔레트는 보다 풍부한 독서를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데요. 컬러 인쇄된 만화, 요리책, 잡지 등 보다 다양한 장르의 책을 읽는 재미가 아주 톡톡합니다. 특히 잡지를 읽기에 좋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보관의 부담은 줄어들고, 종이책과 비슷한 경험을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액정 패널의 스펙은 컬러 150PPI, 흑백 300PPI로, 생각보다 화면이 어둡거나 잔상이 심하지 않습니다. 크레마 팔레트 기기 액정에서 위에서 아래로 쓸어내리는 동작을 하면 ‘빠른 설정’이라는 창이 나오는데, 해당 화면에서 각자의 눈에 맞는 조명의 밝기, 온도, 잔상 제거 모드를 설정할 수 있습니다. 흑백 모드 전환도 가능합니다.
무엇이든 취향을 담아 커스텀이 가능한 시대지만 저는 순정파라 그런지 기본 옵션을 선호합니다. (절대 귀찮아서가 아닙니다.) 크레마를 쓰면서 정말 좋아하는 기능 중 하나는, 읽고 있는 책 표지로 슬립화면을 설정할 수 있다는 것인데요. 책 표지를 자주 바꾸고 싶어서라도 병렬 독서를 더 열심히 하게 됩니다. (절대 핑계가 아닙니다.) 슬립, 종료 화면 역시 컬러로 구현되다 보니 이게 정말, 너무, 예뻐서 계속 들여다보게 됩니다. 디지털로 구현되는 아날로그의 매력이라고 해야 할까요.
크레마 팔레트에만 탑재되어 있는 공식 슬립, 종료 화면은 팔레트와 붓으로 그림을 그리는 드로잉메리 작가님과 협업했습니다. 디지털의 시대에도 수작업의 가치는 절대 변하지 않는다는 것이 실감되는 정말 귀여운 일러스트입니다.
크레마 팔레트의 또 다른 차별점은 물리키와 넓어진 화면입니다. 페블이 한 손에 쏙 들어오는 편안한 사용감이 장점이었다면, 팔레트는 1인치 더 커진 화면과 물리키 탑재로 사용감을 높였습니다. 크기는 커졌지만 액정이 왼쪽에 정렬되어, 한 손으로 잡고 물리키를 이용해 페이지를 넘길 수 있어 오히려 더 편리했습니다. 개인적으로 팔레트의 가장 훌륭한 기능으로 화면 회전을 꼽고 싶습니다. 중력 감지 센서가 탑재되어 화면을 돌리는 것으로 방향을 전환할 수 있고, 가로 화면으로 전환해서 독서를 하면 훨씬 트인 시야로 편안하게 읽을 수 있습니다. 책을 펼친 순간을 담아 디자인된 팔레트의 매력이, 가로 모드로 독서를 할 때 더욱 생생하게 다가옵니다.
이북 리더기로 유튜브를 볼 수 있을까
크레마 팔레트는 내장된 스피커와 블루투스 이어폰을 활용한 TTS 오디오북 기능을 지원합니다. 뿐만 아니라 안드로이드14가 탑재되어 플레이스토어 앱을 통해서 여러 애플리케이션을 다운 받아 다방면으로 독서를 지원합니다. 문득 '혹시 유튜브도 볼 수 있을까?'라는 소소한 궁금증이 생겨 제가 다운받아 보았는데요. 물론 이북 리더기로 유튜브 영상을 보는 분은 없겠지만, 너무 궁금해서 참을 수 없었습니다. ‘디토’가 떠오르는 오묘한 느낌의 영상이 재생되더라고요. 음질이 참 좋아 좋은 오디오북으로 활용할 수 있겠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여러분은 본연의 기능에 충실하게 사용하시기를 바랍니다!
이북 리더기 입문을 고민하고 있다면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병렬 독서가에게 이북 리더기는 정말 든든한 구원 투수입니다. 여러 권의 책을 가볍게 읽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독서의 과정 자체가 아주 편해집니다. 일례로, 저는 하이라이트 기능을 가장 유용하게 쓰고 있습니다. 원래도 책 끝을 많이 접고 수시로 줄을 치며 독서하는 편인데요. 이북 리더기를 활용하면 이 모든 과정을 별다른 준비물 없이, 누워서도 해결할 수 있습니다. 줄 친 문장만 모아서 쉽게 볼 수 있기 때문에 한 번에 여러 권의 책을 읽는 독자분들의 만족도가 특히 높을 것 같습니다.
또한, 예스24의 유료 이북 구독 서비스인 크레마클럽 이용권을 함께 사용한다면 월 5,500원으로 15만 권이 넘는 이북을 무제한으로 감상할 수 있습니다. 『바움가트너』 등 화제의 신작부터, ‘순정만화의 전설’로 불리는 신일숙 작가님의 작품들까지 다양한 책이 있습니다. 예스24 크레마 기기를 사용한다면 크레마클럽을 훨씬 편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크레마클럽 앱이나 웹사이트에서 원하는 책을 선택해 [내서재에추가] 버튼을 누르고, 크레마 이북 리더기 대표 화면의 [크레마클럽] 탭을 눌러 해당 도서를 다운로드하기만 하면 됩니다. 현재 크레마 팔레트를 구매할 경우 크레마클럽 60일 이용권이 함께 제공되므로, 이 기회에 한 번 체험해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일주일 동안 크레마 팔레트를 사용해보니, 단연 최신의 이북 리더기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예쁘고, 가볍고, 기능도 훌륭한데, 가성비도 좋습니다. 이북 리더기 입문을 망설이고 계시는 독자분이라면, 크레마 팔레트를 한 번 염두에 두시면 어떨까요?
* AI 학습 데이터 활용 금지
크레마 팔레트 : 화이트 7인치 컬러 이북리더기
출판사 | YES24
크레마 팔레트 : 블랙 7인치 컬러 이북리더기
출판사 | YES24
크레마 팔레트 화이트 + 크레마클럽 1년(365일) 이용권 이북리더기
출판사 | YES24
크레마 팔레트 블랙 + 크레마클럽 1년(365일) 이용권 이북리더기
출판사 | YES24
크레마 팔레트 화이트 + 필름 + 플립케이스 이북리더기
출판사 | YES24
크레마 팔레트 블랙 + 필름 + 플립케이스 이북리더기
출판사 | YES24
크레마 팔레트 화이트 + 필름 + 젤리 + 플립케이스 이북리더기
출판사 | YES24
크레마 팔레트 블랙 + 필름 + 젤리 + 플립케이스 이북리더기
출판사 | YES24

이참슬
다양한 사람의 이야기가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