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디셀러가 궁금해] 심심 : 깊은 마음을 들여다보는 인문 심리서
마음에 관한 다양한 이야기를 담는 ‘확장된 그릇’이 되기 위해 노력 중이다.
글ㆍ사진 엄지혜
2020.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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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과 마음’, ‘깊은 마음’을 의미하는 심심은 ㈜도서출판 푸른숲의 인문 심리 브랜드다. 알면 알수록 새로운 사람의 마음을 다룬 책을 펴낸다. 2016년 11월 첫 책 『트라우마는 어떻게 유전되는가』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모두 23권을 출간했다. 우울증, 조현병, 트라우마 등 정신 건강을 주제로 삼는 책들과 더불어 사회심리학, 인지심리학 등 새로운 관점에서 내 삶과 사회를 바라보게 하는 책을 만든다. 마음에 관한 다양한 이야기를 담는 ‘확장된 그릇’이 되기 위해 노력 중이다.





『우울할 땐 뇌 과학』

가장 과학적인 우울증 책. ‘예민해서’ 또는 ‘마음이 약해서’ 우울증에 걸리는 것이 아님을 뇌 과학으로 증명한다. 트위터를 비롯한 SNS에 ‘과학이 주는 위로’라는 취지의 간증이 여러 차례 올라오며 화제를 모았다. 누적 판매 부수는 6만 부.

(앨릭스 코브 저,  심심)


『트라우마는 어떻게 유전되는가』

몸이 트라우마를 기억한다는 것은 이제 상식이 됐다. 이 책은 한 발짝 더 나아간다. 몸에 남은 트라우마가 대를 이어 유전된다는 것. 저자의 20년 경험과 과학적 근거, 설득력 있는 통찰, 그에 덧붙여 악순환의 고리를 끊을 방법까지 담았다.

(마크 월린 저,  심심)


『야생의 위로』

코로나로 집밖을 나가기 어려운 시절에 출간돼 시의적절한 주제로 베스트셀러에 올랐다. 반평생에 걸쳐 우울증을 겪은 박물학자의 회고록이자 다음 계절을 위한 마음의 힘을 쌓아 주는 꽃과 동식물에 관한 열두 달의 기록. “종이와 잉크로 만든 문학적인 항우울제”라는 호평을 받았다.

(에마 미첼 저,  심심)


『어쩌다 정신과 의사』 

팟캐스트 <뇌부자들> 진행자로 유명한 의사 김지용의 솔직한 진짜 정신과 이야기. ‘해답을 주는 현자’로서가 아닌 ‘동시대적 고민을 하는 인간’으로서 정신과 의사의 삶과 생각을 엿볼 수 있다. 정신과에 대한 오해와 편견을 깨뜨리는 흥미로운 에세이로 자리매김했다.

(김지용 저,  심심)


『불행은 어떻게 질병으로 이어지는가』 

부제는 “어린 시절의 트라우마가 신체 건강에 미치는 영향”. 저자가 한 동명의 TED 강연 조회 수가 900만 회를 넘었다. 심리학자나 정신과 의사가 아닌 소아과 의사가 쓴 책으로, 미국의 낙후 지역에서 어린이들을 진료하며 정신 건강과 신체 질환 사이의 강력한 연결고리를 발견하는 과정, 그것을 해결하기 위해 분투한 이야기가 드라마처럼 실렸다.

(네이딘 버크 해리스 저,  심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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