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R 역사 올림픽 명장 1 한국』은 MBC 선을 넘는 녀석들-마스터X의 역사 마스터 심용환 작가가 기획한 어린이 역사 학습 만화다. 그동안 심용환 작가는 TV는 물론 라디오, 강연, 유튜브 등 다방면으로 활동하며 성인들을 위한 역사 콘텐츠를 선보였다. 그런 그가 처음으로 어린이를 위한 역사책을 준비했다고 하니 『VR 역사 올림픽 명장 1 한국』의 이야기가 더욱 궁금해졌다. 아이들에게 주입식 역사가 아닌 체험하는 역사를 전하고 싶다는 심용환 작가의 진솔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작가님께서 기획하신 어린이 역사 학습 만화 『VR 역사 올림픽 명장 1 한국』이 출간되었습니다. 어린이 책은 처음이신 걸로 알고 있는데요. 기획하게 되신 계기가 궁금합니다.
그동안 성인 대상으로 역사책을 써 왔는데요. 사실 수년 전부터 학부모님들에게서 어린이 역사책에 대한 출간 요청이 있었습니다. 기존에 작업하던 책들과 어린이 역사책은 다른 부분이 많기 때문에 접근이 조심스러웠어요. 아무래도 역사가 어른들에게도 조금 딱딱하고 지루한 느낌인데 아이들에겐 더할 테니까요. 그러다 초등학생인 제 아들들이 책을 재밌게 읽고, 서로 이야기하는 모습을 보면서 저도 점점 마음을 먹은 것 같아요. 어린이들이 역사를 좀 더 친근하고 재밌게 배울 수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고, 그 바람이 『VR 역사 올림픽』 시리즈로 나왔습니다. 특히 통사를 어려워하는 초등학생 저학년 친구들을 생각하며 시리즈를 기획했어요. 그래서 통사가 아닌 주제별 학습 만화로 큰 가닥을 잡았죠.
시대순으로 진행되는 이야기가 아닌 주제별 학습 만화라고 하셨는데요. 어떤 주제가 나오나요?
『VR 역사 올림픽』 시리즈는 명장뿐 아니라 다양한 주제로 찾아뵐 예정이에요. 명군이나 충신, 예술가, 과학자 등 역사 속에서 꼭 알아야 하는 인물들을 주제로 시리즈를 구성할 겁니다. 명장의 첫 권은 한국의 명장 10인에 대해 다뤘는데요. 2권은 동양의 명장, 3권은 서양의 명장을 다룰 예정입니다. 다른 주제들도 한국부터 동양, 서양까지 내용이 확장되기 때문에 어린이들이 쉽고 재밌게 역사 공부를 이어나갈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기대해 주세요!
시리즈 명이기도 한 ‘VR 역사 올림픽’은 어떤 형태로 이뤄지는지 소개해 주세요.
말 그대로 VR 기술을 활용해 역사 올림픽을 치르는 건데요. VR 기술이 대중화된 근미래를 배경으로, 가상 현실에서 주인공들이 명장들을 만나거나 실제 역사 현장을 참관하기도 하고 장애물을 통과하기도 하며 퀴즈를 푸는 내용입니다. 아이들이 역사 현장을 다양하게 경험하며 문제를 풀게 되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역사 지식을 배우고 느낄 수 있습니다. 물론 단순히 문제만 푸는 게 아니라 주인공들의 이야기에 담긴 협동심, 우정, 성장 등 스토리적 재미 요소도 배치했습니다.
『VR 역사 올림픽 명장 1 한국』에 담긴 한국의 명장 10인은 어떤 기준으로 선정하셨을까요?
우선은 시대별로 나누었습니다. 사실, 명장 중에는 뛰어난 군왕들이 많기 때문에 가급적 훌륭한 장군 위주로 이야기를 구성했습니다. 삼국 시대부터 조선 시대까지 시간적인 안배에도 신경을 썼고, 나라를 지킨 영웅, 전쟁에서 큰 성공을 거둔 장군, 가산을 털어 백성을 위기에서 지킨 의병 등 다양하게 명장을 소개하고 싶었어요. 무작정 큰 성공을 거둔 사람보다는 의미 있는 성과, 사람들을 지켜 주고 뛰어난 리더십을 보이며 귀감을 만들어 간 인물들 위주로 선정하고자 했습니다. 만화에서도 이러한 측면이 자세하게 표현이 된답니다. 흥미 위주 혹은 성과 위주로 이야기를 채우기보다는 명장이 이루어 낸 가치 있는 이야기를 중심으로 내용을 구성했어요.
그렇다면 이 책을 어린이들이 어떻게 활용하면 좋을까요? 활용 방법을 소개해 주세요.
이 책은 본문 자체가 올림픽 퀴즈를 푸는 형태기 때문에 단순히 읽기만 해도 그 자체로 좋은 학습 만화입니다. 여기서 조금 더 궁금증이 생긴 아이들은 본문 뒤에 제공되는 정보 페이지를 활용하면 좋을 것 같아요. 초등학교 저학년의 난이도를 고려해 인물당 한 페이지씩 제일 중요한 내용만 담았거든요. 본문에서는 아이들이 명장에 대한 중요 지식을 배우고, 흥미를 느꼈다면 정보 페이지는 본문에서 길게 다루지 못한 장군들의 좀 더 깊은 학습 정보를 담았습니다. 그리고 게임 카드도 있는데요. 명장 10인의 인물 카드와 업적 카드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카드의 짝을 맞추거나, 퀴즈를 내는 등 혼자 혹은 여럿이서 게임 카드를 통해 명장들을 다시 한번 익힐 수 있죠. 추후에 나올 동양 명장과 서양 명장들의 카드까지 함께 활용하면 역사 속 세계 주요 명장들을 한 번에 파악할 수 있을 것 같네요.
역사 교육의 중요성은 누구나 알지만, 아이들에게 잘 가르쳐주는 게 쉽지만은 않은데요. 역사 교육에 어려움을 느끼는 부모님들에게 알려 주실 만한 팁이 있을까요?
역사에서 시대순이 중요하긴 하지만, 저학년 때부터 시대순을 강조하면 방대한 양에 아이들이 쉽게 지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어릴 땐 역사 정보를 늘리는 것보다 역사에 대한 흥미를 잃지 않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역사를 지루하고 어렵게 인식하는 순간, 역사가 가슴에 남는 게 아니라 머리로 외워야 하는 암기 과목이 되니까요.
그냥 공부한다고 생각하지 마시고 자녀와 공감대를 만들어 보세요. 본인이 어릴 때 좋아했던 장군이나 사건을 이야기하면서 아이와 소통하는 게 제일 좋거든요. 예를 들어 곽재우 장군을 좋아했다면 어릴 때 좋아했던 이유를 아이에게 말하면서 서로 공감하고 아이의 이야기를 들어주고 하는 과정, 그것이 진짜 역사 공부이고 사실 부모만이 해 줄 수 있는 특별한 공부법이랍니다.
마지막으로 어린이 독자들에게 한마디 부탁드려요.
이렇게 책으로 어린이 여러분을 만나게 돼서 진심으로 기쁩니다. 혹시 역사가 어렵고 낯설게 느껴진다면 『VR 역사 올림픽 명장 1 한국』으로 우리 같이 역사 공부를 시작해 봐요! 우리나라를 지키기 위해 노력하신 장군들의 이야기가 담겨 있답니다. 분명 즐겁게 역사를 느낄 수 있을 거예요!
*심용환 다중 미디어 시대에 등장한 젊은 지식인이자, 단단한 학문적 기초 위에서 다양한 방식으로 시민과 호흡하는 역사학자. 역사란 지금도 새롭게 기술되고 있는 현재사라는 것을 알리고 실천하기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습니다. 성균관대학교에서 역사교육을 전공했고, 현재 한양대학교 대학원에서 공부 중이며, 성공회대학교에서 외래교수로 있습니다. 대표 저서로는 『세상의 모든 지식이 내 것이 되는 1페이지 한국사 365』, 『단박에 한국사』, 『단박에 조선사』, 『역사 전쟁』, 『헌법의 상상력』 『우리는 누구도 처벌하지 않았다』 등이 있습니다. MBC 〈선을 넘는 녀석들 마스터-X〉, MBC 라디오 〈타박타박 세계사〉, TBS 〈역사스테이 흔적〉, 〈심야괴담회〉, tvN 〈어쩌다 어른〉, JTBC 〈말하는대로〉, KBS 〈역사저널 그날〉, 팟캐스트 〈역공〉 등 각종 방송 출연과 강연을 통해 쉽고 재미있는 역사 이야기를 전하고자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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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제공
출판사에서 제공한 자료로 작성한 기사입니다. <채널예스>에만 보내주시는 자료를 토대로 합니다.
leonard
2021.08.05
*성균관대로 정통을 승계하기로 하자, 미군정이 향교재단의 재산으로 성균관대 재정에 기여토록 하는 법을 추가로 만들어 주어, 현재에 이르고 있습니다. 박정희 대통령때 대통령령으로 시작된 한국민족문화대백과발행으로 행정법상 조선 성균관 승계를 추가로 법제화. 성대 6백주년 행사때는 대통령.국무총리.교육부 장관 참석하였습니다.
.*성균관대,개교 6백주년 맞아 개최한 학술회의. 볼로냐대(이탈리아), 파리 1대(프랑스), 옥스포드대(영국), 하이델베르크대(교황윤허,독일),야기엘로니안대(폴란드) 총장등 참석.
http://blog.daum.net/macmaca/1467
http://blog.daum.net/macmaca/733
leonard
2021.08.05
Royal성균관대는 太學등의 별칭있고,왕립대학이며, 대한제국의 皇대학 전통과 자격을 가지고 있음. 해방후의 주권없는 일제잔재 중심 비신분제 국립대학과는 성격도 다름. 패전국 奴隸(임시정부 대일선전포고)이며, 한국영토에 주권없는 패전국 일본잔재 경성제대 후신 서울대등이 대중언론에서 발호하는 가운데, 주권.자격.학벌없는 토착왜구잔재들과 그 추종세력들의 자격없는 침략.폭동에 Royal 성균관대가 시달려온지 오래됨..
카이로선언이후 프랑스.소련.폴란드등이 승인한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국제법.국내법적 위상을 상기하고, 패전국 일본잔재로 한국영토에 주권이 없어온 경성제대 후신 서울대(패전국 일본잔재로 적산재산 형태)를 국립대로 강행할때, 전국적인 반대와 서울대생들의 등록거부.자퇴등이 있었던 상황도 인식해야합니다.
국제법상 일본이 항복후, 포츠담선언(카이로선언 포함)에 따라, 한국영토에서 일본의 모든 주권은 없어왔음. 경성제대 후신 서울대는 한국영토에 주권.자격.학벌이 없어왔음. 현행헌법 임시정부 구절(한일병합 무효, 을사조약등 불평등 조약 무효, 대일선전포고)에도 맞지 않는게 경성제대 후신 서울대임.해방후 미군정부터 국사 성균관(성균관대)교육을 시켜온 나라 대한민국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