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스24 시인·작가와의 만남 ‘2021 젊은 작가X예스티비’ 라이브 방송 성료
오은·박연준 시인과 김초엽·박서련 작가 초대해 독자들과 라이브로 소통... ‘우리가 사랑한 이야기’ 주제로 이야기 나눠
글ㆍ사진 예스24
2021.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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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스24 ‘2021 젊은 작가X예스티비 라이브 북토크(with 김초엽, 박서련) - 우리가 사랑한 이야기’ 현장

대한민국 대표 서점 예스24가 시인과 작가를 초대해 독자들과 함께하는 유튜브 라이브 행사 ‘2021 젊은 작가X예스티비 라이브 북토크(with 김초엽, 박서련) - 우리가 사랑한 이야기’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예스24는 ‘2021 한국 문학의 미래가 될 젊은 작가’ 투표 행사의 후속 이벤트로 지난 18일 예스24 강서 NC점에서 진행자 오은, 박연준 시인과 김초엽, 박서련 작가를 초청해 ‘2021 젊은 작가X예스티비 라이브 북토크 - 우리가 사랑한 이야기’를 진행했다. 독자와의 대면 만남의 자리로 마련한 행사였으나, 코로나 거리두기 4단계 방역 지침에 따라 온라인 라이브 방송으로 변경해 진행됐다.

이번 라이브 방송에서는 오은, 박연준 시인과 김초엽, 박서련 작가가 ‘우리가 사랑한 이야기’를 주제로 작품의 원천이 되는 다채롭고 소중한 이야기들을 나눴다. 1부에서는 김초엽, 박서련 작가의 작품 세계를 독자들과 공유했으며, 이어 2부에서는 쓰는 삶, 읽는 삶, 이야기를 사랑하는 삶을 주제로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최대 동시 접속자는 133명, 평균 90여명의 독자들이 실시간 댓글로 참여해 문학과 작품에 대한 궁금증과 소감을 전했다.

이날 박연준 시인은 “오늘 이 자리가 즐겁기도 하면서 생각이 많아진다. 코로나19가 악화돼 무관중으로 자리를 마련하게 되었다”는 인사로 라이브 행사의 문을 열었다. 이어 오은 시인은 “어떻게든 만나겠다는 마음이 이런 자리를 만든 것 같다. 시청해주시는 독자들의 마음을 잘 받아 전달하겠다”며 희망찬 의지를 밝혔다. 

방송을 통해 박서련 작가는 “화난 상태에서 말문이 자주 막히는 편이라 나중에야 생각나는 말들이 있다. '그 상황에서 이 말을 했으면 그 후에는 어떻게 됐을까?' 하는 상상들이 쌓여 이야기가 된다”며 작품을 쓰게 되는 계기를 전했다. 그러면서 “올해 하반기에 단편집으로 한번 더 독자들에게 인사드릴 수 있을 것 같다”는 계획을 덧붙였다. 

김초엽 작가는 2021년 한국 문학의 미래가 될 젊은 작가 1위를 한 것에 대해 “1위가 중요하다기보다, 좋아하는 작가에게 투표했을 독자들의 마음을 생각하면 열심히 써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된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또한 “이해하려고 시도하고 실패하는 과정을 그리는 게 재미있다. 관계에서 실패했다고 여겨지는 순간들에도 이해의 순간이 포함되어 있고, 그 발견의 과정에서 개인의 성장이 이루어진다고 생각한다”며 작품 전반을 이루는 세계관과 키워드에 대해 설명했다. 

조선영 예스24 도서1팀장은 “아쉽게도 코로나19로 인해 독자분들과 작가, 시인 분들이 직접 대면해 소통하지 못했지만, 라이브 방송을 통해 마치 현장에 함께 있는 듯한 호흡을 느끼며 문학에 대한 깊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앞으로도 독자와 함께 문학에 대해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만들어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2021 젊은 작가X예스티비 라이브 북토크(with 김초엽, 박서련) - 우리가 사랑한 이야기’ 라이브 방송은 예스24 유튜브 채널 ‘예스티비’에서 다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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