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은 살 때부터 세금이 부과된다. 집을 살 때는 취득세, 집을 갖고 있을 때는 재산세와 종합 부동산세, 세를 놓을 때는 임대 소득세, 집을 팔 때는 양도 소득세를 낸다. 과정별로 이렇게 많은 종류의 세금이 발생하니, 자칫하면 얽히고설켜 세금 폭탄을 맞을 가능성도 다분하다. 이 책의 저자는 공인 중개사와 세무사 자격증을 보유한 부동산 전문 세무사이자,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사례를 이야기로 풀어 설명해 주는 세무 전문 유튜버로 유명하다. 매년 1,000건 이상 납세자의 세금을 줄여준 실무 경험과 상담 내용의 핵심만을 엄선해 『부동산 절세 성공법칙』에 담았다. 윤석열 정부 최신 개정 세법을 반영해, 불안한 현재의 부동산시장에 대응하는 절세방법을 낱낱이 공개한다.
작가님을 처음 만난 독자분들께 간단한 소개를 부탁드려요.
부동산 세금 쉽게 알려주는 유튜브 채널 <공셈TV>를 운영 중인 공찬규 세무사라고 합니다. 현재는 케이에스세무회계 대표이기도 합니다. 일상생활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사례를 통해 세법이 언제 어떤 식으로 적용되는지를 이야기로 풀어서 들려드리다 보니 어느새 <공셈TV>를 구독해주시는 분들도 10만 명이 넘었네요. 부동산 세금으로 머리 아픈 납세자의 고민을 보다 명쾌하게 해결해드리기 위해 『부동산 절세 성공법칙』을 출간하게 되었습니다.
유튜브 채널 <공셈TV>는 현재 누적 조회수가 1,000만회를 훌쩍 넘었습니다. 네이버 세무 분야 인플루언서로는 1위를 하셨고요. 많은 분들이 작가님을 찾는 비결이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제가 처음 부동산 세금을 주제로 유튜브를 시작한 이유는 세금이라는 딱딱한 내용을 누구나 이해하기 쉽도록 알려주기 위해서였습니다. 부동산 세금을 콘텐츠로 설명하는 블로그나 유튜브는 기존에도 많았지만, 대부분 세법 법문을 위주로 설명하다 보니 평범한 납세자들, 특히 50~60대 분들은 이해하기가 힘들었을 겁니다. 그래서 저는 세법의 법령을 조목조목 알려주기보다는 실생활에서 세법이 어떻게 적용이 되는지 보여주기 위하여, 그림을 많이 첨부하고 만화처럼 대사를 통해 스토리텔링 형식으로 사례를 들려주었습니다. 만화처럼 설명하다 보니 친근감이 들고 이해하기 쉬워서 제 블로그나 유튜브를 많이 보시는 것 같습니다.
최근 부동산 시장이 불안하다 보니 증여도 많이 하지만 가족 간 부동산 거래도 많아졌는데요. 가족끼리 부동산을 사고 팔 때 주의할 점으로 무엇이 있을까요?
가족 간 부동산 매매를 잘 활용하면, 증여세를 아끼면서 가족에게 저가로 부동산을 양도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가족 간 부동산 매매는 국세청에서 증여로 추정하기 때문에 문제없이 거래하기 위해서는 다음 3가지 사항을 주의하여 거래해야 합니다. 첫 번째, 부동산 시가 기준을 명확하게 해야 합니다.(감정 평가 권유) 두 번째, 매매 계약서대로 매매 대금을 실제로 이체해야 합니다. 세 번째, 매수자의 취득 자금 출처를 입증할 수 있어야 합니다. 가족 간 매매가 불법은 아니지만 증여세를 피하기 위한 편법일 수 있어서 좀 더 꼼꼼하게 검토하니 이 3가지를 꼭 기억해 주세요.
『부동산 절세 성공법칙』은 다른 세금 책들과 어떤 차별점이 있을까요?
다른 부동산 서적에 비해 크게 두 가지의 차별성을 두었습니다. 첫 번째는 「실전 스터디 케이스」입니다. 유튜브를 시작하고 많은 납세자분들에게 다양한 세무질의를 받으면서 느낀 점은 많은 분들이 비슷한 내용의 세금 문제로 고민을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또한, 다양한 세무 질의에서 납세자들이 처한 각각의 상황을 접하다 보니, 세법에서 명확하게 규정하지 못하는 상황들도 많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실제로 문의를 받은 내용들 중에서 가장 문의를 많이 받고 애매한 내용 위주로 Q&A를 담았으니 이와 비슷한 상황이라면 직접적으로 도움이 되실 겁니다.
두 번째는 「별책부록」입니다. 증여세와 상속세에 대한 내용은 부동산 세금과 구분하여 별책부록으로 따로 다뤘습니다. 부동산 세금을 제대로 절세하기 위해서는 증여세와 상속세까지 파악해야 합니다. 자녀에게 부동산 취득 자금을 증여해 주거나, 부동산을 물려주는 상황도 빈번하게 발생하기 때문에 증여세와 상속세까지 검토해야 최상의 절세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증여세와 상속세 절세방법을 별책부록으로 담아 더욱 탄탄하게 구성했습니다.
2023년을 대비해 주의 깊게 봐야할 부동산 세법 개정안은 무엇이 있을까요?
가장 중요한 내용은 종부세입니다. 종부세 개정안이 상당히 파격적이었는데요. 내용을 요약하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첫 번째, 기본 공제 금액 상향입니다. 1세대1주택자인 경우 11억에서 12억, 그 외는 6억에서 9억으로 기본 공제 금액이 상향됩니다. 다주택자의 기본 공제 금액이 무려 3억이나 상향되는 것입니다. 두 번째, 다주택자 중과세율 폐지 및 세율 인하입니다. 주택 수에 상관없이 공시가격을 기준으로 세율이 적용되며 1주택자와 다주택자의 종부세율이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즉, 1주택자와 다주택자의 종부세 차이가 매우 적어지게 됩니다. 이 개정안이 그대로 국회를 통과한다면 다주택자의 종부세는 상당히 감세될 것입니다. 이 법이 확정된다면 1주택자와 다주택자의 종부세 차이가 거의 없어지므로 더 이상 다주택자가 종부세를 두려워할 필요가 없을 것입니다.
양도세는 정책도 자주 바뀌고 계산도 복잡해 너무 어렵습니다. 1주택자와 다주택자를 위한 양도세 절세 전략으로는 어떤 방법들이 있을까요?
1주택자는 무조건 양도세 비과세를 최대한 활용하면서 투자해야 합니다. 가족 간 세대분리나 일시적 2주택 제도를 활용하여 양도세 비과세 혜택을 극대화 시키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양도세 비과세가 적용되지 않는 다주택자는 자녀나 배우자에게 증여하여 취득가액을 높여서 양도세를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 내년부터 부동산 증여 시 증여받은 후 10년 이상 보유하고 처분해야 증여가액을 취득가액으로 인정받아서 양도세를 줄일 수 있습니다. 따라서 양도세를 줄이기 위해 가족에게 부동산을 증여를 한다면 올해 안에 하는 것이 좋습니다. 올해 안에 증여한다면 5년 이상만 보유하고 처분하면 됩니다.
마지막으로 『부동산 절세 성공법칙』을 읽으실 예비 독자분들께 한마디 부탁드려요.
'양포 세무사'라는 말을 들어보신 적이 있으신가요? 지난 몇 년간 부동산 세금이 워낙 복잡하게 바뀌어서 '세법 전문가인 세무사도 양도세는 포기한다'는 뜻의 신조어입니다. 하물며 일반 납세자가 부동산 세금을 이해하기란 더욱 어렵습니다. 제대로 모르니 잘못 행동하고, 결국 내지 않아도 될 세금을 억울하게 내는 일도 종종 발생합니다. 그래서 납세자도 어느 정도 세금 지식이 있어야 완벽한 절세를 이룰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더 이상 억울하게 세금 내는 사람이 없도록 세무사로서의 실무 경험과 상담 내용을 바탕으로, 최대한 핵심만을 추려 담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이 책을 통해 돈과 시간을 낭비하지 않을 정도의 세무 상식을 갖추고, 절세 전문가로 거듭나길 바랍니다.
*공찬규 한양대 경제금융학과를 졸업하고, 이현세무법인과 한화생명 재정팀에서 근무했다. 현재는 케이에스세무회계의 대표다. 네이버 세무 분야 인플루언서 1위이며, 1,000만 조회수를 돌파한 부동산 절세 전문 유튜브 채널 <공셈TV>를 운영 중이기도 하다. 세무사 자격증과 공인중개사 자격증을 동시에 보유하고 있는 '부동산 세금 전문가'로서 매년 1,000건 이상의 세무 상담을 진행한다. 부동산 세금 문제로 골머리를 앓는 투자자들에게 속 시원한 솔루션을 제시하기로 유명하다. |
추천기사
‘대한민국 No.1 문화웹진’ 예스24 채널예스
출판사 제공
출판사에서 제공한 자료로 작성한 기사입니다. <채널예스>에만 보내주시는 자료를 토대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