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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을 쓰는 프로 소설가 김연수를 만나다

소설 쓰기의 비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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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쓰겠다고 선언한 김연수는 사이렌처럼 왕왕 울리는 거대한 역사 속에서 짓눌린 개인의 목소리를 소설로 썼다. 《문학동네》에 ‘모두인 동시에 하나인’이라는 제목으로 연재된 소설은 『네가 누구든 얼마나 외롭든』으로 출간됐다.

소설가 김연수는 2년 전에 발표한 『나는 유령작가입니다』 작가의 말에서 이렇게 썼다.

「1인칭. ‘나’. 내 눈으로 바라본 세계. 이제 안녕이다. ‘나’로만 구성된 소설집을 한 권 쓰고 싶었다. 그리고 이제 할 만큼 했다는 생각이 든다. 왜냐하면 ‘나’는 정말 거짓말쟁이가 돼버렸으니까. (중략) ‘나’는 천국에 들어가기가 좀 어렵게 됐다. 그 생각을 하니 배가 고프다. 이 책의 제목을 빌리자면, ‘나’는 유령작가가 됐다. 더 많은 이야기. 내게는 더 많은 이야기가 필요하다. 살아 있는 다른 사람의 체취가 그리워서 잠도 안 온다.」

“글을 이십 대 때부터 썼지만 서른 살 넘어서부터 소설을 열심히 쓰기 시작했어요. 그때 ‘한번 끝까지 가보자’는 생각이 들었죠. 그때 나의 당면 과제가 두 가지였어요. 하나는 소설이라는 장르가 무엇인가를 알아내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나란 사람이 무엇인가’를 알아내는 것이었어요. 소설을 쓰면서 돈을 벌 거라는 생각을 해본 적이 없어요. 이십 대에 등단해서 원고료를 받고 ‘공돈’이라고 생각했던 적도 있어요. 처음 소설을 쓰게 된 계기가 ‘심심해서, 시간이 많아서’였으니까. 그런데 그 소설로 돈을 받는다는 게 참… 건방진 소리긴 한데 『나는 유령작가입니다』를 쓸 때까지 독자는 알 바가 아니고, 내 소설이 안 팔리는 건 기정사실이라고 생각했어요.”

그의 소설책들은 많이 나가야 만 부 가량이었다. 상업적인 성공을 거둔 작품이라고 할 만한 것이 없다. “삼십 대 초반에는 힘만 넘쳐서 독자들이 이해하든 말든 그랬어요.(웃음) 독자를 위해 쓴 소설이 아니니까 안 팔리는 게 당연하죠. 독자도 아니까. 그러다 생각이 바뀌었죠. 『나는 유령작가입니다』 후기에 ‘이제 다른 사람의 이야기가 궁금하다.’라고 썼는데, 다른 사람 이야기를 쓰려면 어떤 식으로도 소통을 해야 하는데, 어떻게 소통을 해야 하나 고민하면서 독자들이 눈에 들어왔어요. 그렇다고 내 소설이 백만 부, 십만 부씩 팔려야 한다고는 생각하지 않아요. 다만, 독자가 이해는 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김연수, 독자와의 소통을 꿈꾼다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쓰겠다고 선언한 김연수는 사이렌처럼 왕왕 울리는 거대한 역사 속에서 짓눌린 개인의 목소리를 소설로 썼다. 《문학동네》에 ‘모두인 동시에 하나인’이라는 제목으로 연재된 소설은 『네가 누구든 얼마나 외롭든』으로 출간됐다. 『네가 누구든 얼마나 외롭든』은 계획에 없던 소설이었지만 그의 첫 장편 『가면을 가리키며 걷기』와 묘하게 이어지면서, 삼십 대에서 사십 대로 넘어가는 한 작가의 변화를 의미심장하게 보여준다.

『네가 누구든 얼마나 외롭든』은 91년 5월의 일을 돌아가서 다시 보겠다고 쓴 소설입니다. 그렇다고 회고는 아니죠. 처음엔 후일담 비슷하게 되어버렸는데 가다가 이야기가 바뀌었어요. 그때의 관점이 아니라 지금의 관점으로 소설을 썼으니까요. 예를 들어, 프락치에 대해서도 그때의 관점으로 썼다면 절대로 여기 나오는 식으로 쓸 수 없습니다. 이 소설을 읽기 위해 한국 현대사를 알 필요도 없어요. 이 소설은 개인의 이야기니까.”


김연수의 첫 장편 소설은 1994년에 발표한 『가면을 가리키며 걷기』다. “91년 5월 전까지는 거대한 진리의 세계가 있었어요. 그런데 소비에트가 무너지고 베를린 장벽이 무너지면서 우리가 진리라고 믿었던 세계가 와장창 무너졌죠. 그리고 94년쯤 되어 세계가 엄청나게 바뀌었지만 우리는 레닌과 마르크스를 통해 그것을 가짜, 곧 붕괴될 세계라고 배웠어요. 그런데 그것을 진짜라고 믿어야 하는 시대가 온 거죠. 그때가 되어서야 ‘나’라는 것을 찾아야 했죠. 뭐가 진짜고 가짠지 알 수 없는 세계에 던져져 뿔뿔이 흩어져 살아야 하는데 한 번도 그렇게 사는 걸 배운 적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나는 ‘나’를 찾기 위해 글을 썼고, 첫 소설 『가면을 가리키며 걷기』의 주제는 ‘진실이 뭔가’가 됐습니다.”

그에 비해 『네가 누구든 얼마나 외롭든』은 그때로 무슨 일이 있었는가를 되묻는다. 복원은 하지 말고 지금의 눈으로 ‘해석’을 해보자는 생각으로 쓴 소설이다. “내가 소설을 쓰는 원동력은 첫 소설을 쓸 때는 굉장히 격렬한 감정들이 있었지만, 지금 그 감정들을 돌아보면 피식 웃음이 나오는 사람이 됐죠. 그때는 우리가 어떻게 될지 전혀 몰랐으니까. 『네가 누구든 얼마나 외롭든』은 그래서 우리가 이런 사람이 됐다는 이야기죠.”

그때와 지금의 사람들은 얼마나 달라졌을까? 작가는 이렇게 대답했다. “그때의 사람들은 지금보다 이타적이고, 윤리적으로 행동하려고 했죠. 그리고 공동체에 대한 헌신도 있었고. 지금은 남을 위해 헌신한다는 경험이 사라졌죠. 연애 정도가 남았을까.(웃음) 누군가를 위해 죽을 일이 거의 없지 않나요. 민족을 위해 죽는 그런 세상은 끝난 거죠. 그리고 내 생각엔 다시 오지도 않을 것 같아요. 옛날이 좋았다는 건 아니에요. 세상이 이렇게 바뀌어가고, 그때 대학생이었던 사람들도 변해간다는 거죠.”


24시간이 작업 시간

소설 쓴 지 12년째. 그는 근성 있는 프로 작가다. 단편 위주의 한국 문단에서 묵직한 장편을 발표하는 몇 안 되는 귀한 작가다.

“제가 힘이 좋아요.(웃음) 등단할 때도 장편으로 했고. 24시간이 내겐 작업 시간이에요. 글 쓸 때는 작업실에 처박혀 나오지도 않고 밥도 잘 안 먹어요. 그렇다고 글을 열심히 쓰는 건 아니고. 잠을 많이 자요. 글이 막혀도 자고, 생각이 안 나도 자고, 마감이 오면 못 자니까 미리 자 두고.(웃음) 보통 원고지 40매 쓰는 데 일주일 정도 걸리고, 단편 하나 쓰는 데 2주 정도 걸려요.”


“그렇죠. 아, 『사랑이라니, 선영아』는 좀 달랐어요. 그 소설은 카페나 지하철에서 썼어요.”

“번역 일은 어떤가요?”

“번역은 좋아하는 일이에요. 돈 버는 일. 큰 고통 없이 할 수 있어서 많이 하는 편이죠.”

“무라카미 하루키 식은 아닌 거네요.”

“일이니까.”

“하진의 소설 『기다림』을 번역했는데 어땠나요?”

『기다림』은 번역하기 쉬웠어요. 소설가 하진의 매력은 정확한 문장이죠. 이 작가는 먼저 중국어로 생각한 다음에 정확한 영어 단어로 문장을 써서 애매한 구석이 없죠. 그대로 번역만 하면 완벽한 문장이 나오죠. 소설도 재미있었고, 마지막 반전도 마음에 들었어요.”

“동시대 소설가들의 작품에 자극을 받나요?”

“소설을 많이 읽어요. 소설 보는 게 재밌고, 소설 속에서 비슷하게 공유되는 시대감각도 읽죠. 그런데 일본소설은 잘 안 봐요.”

“의외네요.”

“일본소설은 문장 읽는 맛이 없어요. 대화는 있지만 지문을 최소화시켜서 방송극 대본처럼 나오는 경우가 많아요. 이야기는 살지만 작가의 스타일이 안 살틁. 미국 소설, 영국 소설을 많이 봐요. 프랑스 소설도 잘 읽지 않아요. 노통브 같은 소설을 별로 좋아하지 않거든요. 같은 프랑스 작가라도 『플랫폼』『투쟁 영역의 확장』을 쓴 미셸 우엘벡은 좋아해요. 작가가 자기 색을 드러내는 소설이 좋아요.”

“그럼 플로베르의 『보바리 부인』 같은 소설은 어떤가요?”

“소설 문장은 『보바리 부인』처럼 쓰는 게 맞다고 봐요. 그렇지만 그렇게 사회를 반영하는 건, 글쎄요. 나는 현실과 비현실의 경계에 있는 이야기를 쓸 수밖에 없으니까. 그래도 『보바리 부인』은 최고의 소설이고, 무척 아름다운 문장이죠. 내가 아름답다고 하는 건 좀 다른 감각에서 하는 말이에요. 사실 플로베르의 문장은 지금 읽기엔 버거울 정도예요. 예를 들어, 설탕이라고 쓰면 될 것을, 어디서 수입한 원료로 만들었고, 그 성분은 뭐고, 상표는 어떻게 생겼고 하는 식으로 원자의 단위까지, 최소한의 단위까지 단어를 찾아 쓰는 식이니까요. 나는 그 틀이 마음에 들어요.”

“소설에 어울리는 문장이 따로 있을까요?”

“소설용 문장이 따로 있다고 생각해요. 예쁘게 쓴다고 좋은 것도 아니고, 간략하게 쓴다고 좋은 것도 아니고… 뭐랄까, 기능적으로 작용하는 문장이 소설의 문장이죠. 스토리에, 전체 이야기에 공모하는 문장이죠. 이야기에 필요 없는 문장은 다 뺀다는 게 나름의 원칙이에요. 전체적인 생각이 있고, 그 생각에 맞춰 장면을 찾아내고, 그것을 글로 쓰면 책이 되죠.”

“시로 먼저 등단을 했는데, 소설 쓰면서 시적인 것에 영향을 받거나 하진 않나요?”

“시를 읽는 걸 좋아하고, 세상 모든 시인들을 존경해요. 시인은 모국어를 제일 잘 다루는 사람이죠. 시를 읽다 보면 이것을 이렇게 언어로 표현할 수 있구나 감탄하죠. 그런데 시적인 것은 소설에 들어오기 힘들어요. 시적인 것은 뜬금없잖아요. 소설은 시적인 문장으로 쓸 수 없어요. 소설의 문장은 보여주거나 글이거나 대사이기 때문에 은유를 쓰면 헷갈립니다. 가급적 은유를 안 쓰는 게 좋죠. 소설은 소통의 문제니까요. 예를 들어 (테이블 위의 설탕통을 가리키면서) ‘이것은 설탕이다.’라고 하면 되는데 ‘염전에서 삼일 된 소금’ ‘이별하고 나서 본 아침 하늘빛’ 이렇게 하면 소통이 안 돼요. 대부분 소설에 나오는 사물은 중요하지 않아요. 그냥 지시만 해 주면 됩니다. 그런데 은유가 들어가면 헷갈려요. 특히, 개인적인 은유, 원관념이 사라진 은유는 쓰지 않아요.”


오래된 것 속에 이야기가 있다

김연수는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쓰기 위해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듣고 있다. 재미있는 것은 직접 듣는 것보다 한 다리 건너서 듣는 ‘그랬더라’ 식의 이야기를 더 선호한다는 점.

“어떤 사람이 내게 직접 해 준 이야기는 글로 못써요. 누가 어떤 사람에 대해 이야기를 해 주면 정보가 매우 부실해요. 굵은 이야기 줄기 하나만 남아 있어요. 거기에다 상상을 채워 넣으면 그 사람하고 전혀 상관없는 이야기가 됩니다. 그런 식으로 하는 게 제일 좋아요.”

이제는 ‘나’의 이야기가 아닌 타인의 이야기를 듣기 시작했지만 소설가 김연수가 쓸 수 있는 세계는 그다지 넓지 않다. “나는 아무리 나이가 먹어도 정체성을 넘어가는 이야기를 쓰긴 힘들 것 같아요. ‘나는 누구인가’까지는 쓸 수 있을 것 같은데… 나는 늘 내가 왜 이런 사람이 되었는지가 궁금하거든요.”

다르게 표현하면 김연수는 사진첩의 작가다. “내가 궁금한 걸 다르게 표현하면 이런 거죠. 집집마다 가면 사진첩이 있잖아요. 다들 웃고 있는 사진들이 꽂혀 있는…. 그 시절은 온데간데없이 사라지고 사진만 남아 있어요. ‘촉감’이나 ‘감정’ ‘소리’ ‘사람들이 어디로 갔을까’가 궁금해요. 그게 내가 누군지 궁금하다는 의미와 연결되는 것 같아요. 보통은 없어지는 거죠. 기억에 저장이 돼도 정확한 것도 아니고 대부분 사라지죠. 그게 사람이 살아가는 조건이에요. 그래서 내가 누구냐고 한다면 그런 감각들로 이루어진 시간을 지나오는 존재라는 거고, 그 감각들은 찰나의 것으로 존재하죠. 남는 것은 사진 같은 흔적이고, 그런 것들은 몇백 년을 가잖아요. 그런 흔적들 속에 인생이 깃들여져 있고, 거기에 이야기가 있어요.”

오래된 것 속에 이야기가 있다. 새로운 거리엔 아무런 이야기가 없다. 오래된 거리, 손때가 묻은 물건에 이야기가 있다. “예를 들어, 어떤 책의 페이지가 몇 페이지 찢겨 있다. 그러면 정말 쉽게 이야기를 쓸 수 있어요. 왜 찢었을까, 상상을 하는 거죠. 복원은 불가능하지만 소설가가 자신의 역량과 지식을 동원해서 새로운 이야기를 만드는 거죠. 실제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모르지만 실제 일어난 일과 최대한 비슷하게 쓸 수 있는 사람이 진짜 소설가라고 생각해요.”


프로 소설가, 소설 쓰기의 비결을 말하다

김연수는 상복이 많은 작가다. 동인문학상, 동서문학상, 대산문학상, 황순원문학상 등 한국의 대표적인 문학상을 휩쓴 그에게 많은 사람들은 ‘어떻게 하면 소설을 잘 쓸 수 있는지’를 물었다.

“소설 쓰기의 비결을 묻는 사람이 많은데… 비결이 뭐 있겠어요. 이십 대 후반과 삼십 대 초반이 제일 힘들죠. 그때 회의도 들고, 다른 거 해 보고 싶은 생각도 많이 들고. 그 시기를 지나오는 게 막막해 다들 비결을 찾는데, 그 비결이라는 건 시간을 견디는 거라고 봐요. 소설을 쓰기 위해선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야 하니까.”

그 역시 그와 비슷한 막막한 터널을 지나 지금에 이르렀다.

“지금은 소설을 쓰면서 헤매지는 않아요. 헤매기에는 나이가 많죠(웃음). 창작은 영감과 노력의 문제인데 소설은 노력에 가까운 것 같아요. 노력을 투여하면 소설이 나오고 투여하지 않으면 소설이 안 나와요. 아무리 영감이 있더라도 노력을 하지 않으면 소설을 쓸 수 없다는 이야기죠. 이십 대에 좋은 소설을 쓰기가 어려워요. 삼십 대 후반, 노력과 영감이 절정에 이르는 단계에 제일 잘 쓸 수 있다고 생각해요. 그렇다고 지금 제게 ‘절정기냐?’라고 묻는다면 사실 잘 모르겠어요. 그냥 오십 대에도, 육십 대에도 소설은 쓸 수 있을 거라는 느낌이 들어요. 영감은 쇠퇴하지만 몸에 밴 노력이 있으니까. 앞으로도 계속 쓰고 있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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