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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식보다 더 맛있는 집밥이라면?

'명랑쌤 비법 시리즈' 이혜원 저자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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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랑쌤 비법 시리즈'는 수업에서 인기가 많은 메뉴들을 엄선하기도 했지만, 저의 집밥을 편하고 맛있게 만들어주었던 레시피들이기도 해요. (2022.05.24)

이혜원 저자

요리 잘하는 주부, 파워 인플루언서, 외식업 종사자들의 한식 스승으로 잘 알려진 명랑쌤의 『외식보다 맛있는 집밥, 명랑쌤 비법 한 그릇 밥과 면』 은 한식은 물론 일식, 중식까지 별식으로 즐기기 좋은 식사 메뉴들로 구성했다. 이 식사 메뉴들을 솥밥, 덮밥, 볶음밥, 김밥과 쌈밥, 면 요리로 나눴고 챕터마다 기본 메뉴부터 이색 메뉴까지 다양하게 다뤄 매일매일 이 책을 활용해도 질리지 않도록 했다. 각 레시피에는 명랑쌤 비법은 물론 재료 손질법, 대체 재료, 한끗 다른 팁 등을 더해 한 그릇 요리지만 보다 쉽고, 보다 다채로운 응용이 가능하다. 



명랑쌤 비법 요리가 도대체 뭐길래 1탄부터 3탄까지 출간 즉시 베스트셀러에 오르며 사랑받는 비결이 무엇일까요?

20년 넘는 시간 동안 쿠킹클래스를 운영하면서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레시피를 만들고자 수십 번 테스트했습니다. 우리가 항상 먹는 한식메뉴들 - 밑반찬이나 국물요리들도 조금만 더 신경 써서 정확하게 만들면 한 끗 차이로 맛있게 완성될 수 있거든요. 이러한 노력 덕분에 정말 많은 분들이 다녀가셨습니다. 요리 수업을 받고 집에 돌아가 레시피를 그대로 따라 해 보고는, 똑떨어지게 간이 맞는다는 말씀을 많이 해주셨어요. 그대로 따라 하면 성공하는 레시피들을 책에도 그대로 실었으니, 그 정성이 통한 게 아닐까 싶습니다. 1탄 구매하셨던 분들은 2탄, 3탄까지 믿고 구매해 주시니, 항상 감사할 따름이지요.

이번에 출간한 3탄은 특히 더 신경써서 만드셨다고 들었습니다. 가장 많이 신경쓴 부분은 무엇인가요?

운영하는 스튜디오에서는 다양한 종류의 특강들을 많이 진행합니다. 그중에서도 밥과 면 요리를 소개하는 ‘한 그릇 요리 특강’은 여전히 제일 인기가 많아요. 한 그릇 요리는 밥, 반찬, 전골이나 국을 따로 준비할 필요 없이 한 가지만 만들어도 맛과 모양이 훌륭하기 때문이기도 하지요. 

이 수업엔 주로 외식을 통해야만 즐길 수 있었던 메뉴들을 집에서도 쉽게 만들 수 있도록 소개했습니다. 이번 3탄에는 이 특강에서 인기 있었던 레시피 중 50여 가지를 엄선해, 정확한 레시피를 테스트하여 실었습니다. 메뉴마다 비법을 자세히 소개해, 아마 책을 받아 보시면 특강 수업을 듣는 것만큼 유익하실 거라 생각합니다. 전국의 많은 수강생분들이 이 특강 수업을 듣기 위하여 모이셨었는데, 그분들에게 송구스러운 마음이 들 정도로요.


전복영양솥밥

책에서 놓치지 말아야 할 추천 메뉴가 있다면 세 가지만 추천해 주세요.

사실 책에 소개한 메뉴 전부 맛있어서 어느 하나를 고르기가 쉽지 않지만요, 수강생들에게 특히 인기 있었던 메뉴들은 꼭 따라해 보시면 만족하실 거예요. 첫 번째는 ‘닭고기 양배추 조림 덮밥’입니다.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한다는 후기가 많았어요.  

두 번째는 ‘전복 버섯 영양밥’입니다. 이 메뉴는 기업체 특강에서 60~70대 분들을 모시고 수업했었는데요, 드시고는 감동하면서 ‘스튜디오 위치가 어디냐’, ‘제 며느리를 그리로 보내겠다’라는 후기를 남겨주시기도 했던 메뉴예요. 특히 가정의 달이니만큼, 어르신들께 꼭 한번 만들어 대접해 보세요. 정말 좋아하실 거예요.  

세 번째는 ‘고기 소보로 잔치국수’입니다. 우리가 평소 즐겨먹는 잔치국수에 볶은 쇠고기 다짐육을 넣어 더 맛있는 한 끗을 완성한 메뉴지요. 이 또한 드셔 보신 분들 모두 만족했던 메뉴입니다.

한 그릇 요리를 맛있게 제대로 만들고 싶은 이들에게 명랑쌤이 전하는 '이것만 알아두면 게임 끝!' 노하우를 알려주세요.

이 또한 세 가지만 말하기는 어렵네요.(웃음) 사실 여러 비법이 담겨야 조화로운 맛을 낼 수 있긴 합니다. 그중에서도 한 그릇 요리를 하는 데 제일 중요한 것 중 하나는 바로 밥을 짓는 일이겠죠. 솥밥을 지을 때는 여러 가지 부재료가 들어가 쌀의 찰기가 떨어질 수 있습니다. 때문에 저는 찹쌀을 20~25% 섞어서 밥을 하는 것을 추천드려요. 해 보면 적당히 찰기가 있으면서 맛있는 밥을 완성됩니다.

두 번째, 솥밥을 할 때 재료 간의 궁합이 맞도록 선택하는 게 좋습니다. 예를 들어 육류나 해산물이 들어간 솥밥을 지을 때는 채소를 골고루 넣어 보세요. 맛으로나, 영양적인 면으로나 어느 하나 빠지지 않는 밥이 지어질 거예요. 

세 번째는, 면 요리를 하기 위해 시판 면제품을 사 보면 제품마다 삶는 시간이 모두 다른데요, 이것을 꼭 지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삶고 나서 얼음물 또는 찬물에 재빨리 헹구어서 요리에 사용하세요. 어찌 보면 기본적인 것이지만, 기본적인 것들을 잘 지키는 것이 맛있는 요리를 만드는 데 제일 중요하답니다.



서점이나 SNS에 리뷰도 많이 올라왔는데요, 기억에 남는 리뷰가 있을까요?

책을 만들 때 ‘독자님이 따라 해 보시고 어떤 의견을 남겨주실까?’를 생각하곤 하는데요. 인상적인 리뷰 중에 ‘명랑쌤 책은 무조건 최고입니다’라는 리뷰를 봤을 때 정말 행복했습니다. 제 레시피를 일단 믿고 구매해 주시는 것 같아 감사했어요. 또한 ‘책을 보는 데 설명이 워낙 자세해서 쿠킹클래스 수업을 듣는 것 같아요’라는 의견도 감사했어요. 아마 '명랑쌤 비법 시리즈' 만들면서 제가 제일 듣고 싶었던 말이고, 3탄까지 낼 수 있었던 이유지 않을까 생각이 들어요. 

전국에서 찾아와 배우는 한식 요리 선생님이신데요, 주로 어떤 분들이 선생님에게 요리를 배우나요? 어떤 클래스가 가장 인기가 많나요?

60% 정도는 요식업에 종사하시는 분들이 많이 오십니다. 예를 들면 도시락 업체, 반찬 가게를 운영하는 사장님들이지요. 그리고 기업 메뉴 개발팀에 계시는 분들, 쿠킹클래스를 진행하시는 분들도 감사하게도 많이 와주시고요. 나머지 40% 정도는 요리가 정말 좋아서 취미로 오시는 분들이에요. 모든 수업은 제가 오랜 세월 요리 공부를 하고 맛집을 찾아다니면서 고민하고 연구한 끝에 개발한 레시피들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주로 한식, 양식, 중식, 일식, 떡, 베이킹 등이에요. 그중에서도 한식 요리, 사계절 김치, 고추장 만들기, 계절별 한식 별미 특강은 특히 인기가 많아요. 

다양한 분들이 믿고 찾아주시니 제가 요리책을 3탄까지 낼 수 있게 되고, 수강생분들에게 항상 감사한 마음이랍니다.

바쁜 일상 생활 속에서 매일 집밥을 챙겨먹는다는게 쉽지 않은 독자님들이 많습니다. 명랑쌤이 집밥을 매일 맛있게 챙겨먹을 수 있는 비결은 무엇인가요?

집밥을 매일 해먹는다는 건 쉬운 일이 아니긴 합니다. 사 먹는 것보다는 조금 부지런해야겠죠. 나 자신, 또는 가족의 건강을 생각해서 요리하는 마음도 있어야겠고요. 그래야 조금 귀찮아도 주방에서 요리할 마음이 생기는 것 같아요. 

사실 저도 요리를 하는 사람이라 퇴근하고 집에 돌아가면 주방에 들어가기가 얼마나 귀찮아지는지 몰라요. '명랑쌤 비법 시리즈'는 수업에서 인기가 많은 메뉴들을 엄선하기도 했지만, 저의 집밥을 편하고 맛있게 만들어주었던 레시피들이기도 해요. 저는 주로 주말에 반나절 정도 시간을 내어서 1탄 밑반찬 책에서 3~4개를 미리 만들어 냉장고에 넣어둡니다. 일주일 정도 보관 가능한 메뉴들로요. 그리고 2탄 국물요리책에서 깊고 진한 빨간 국물 1가지와, 담백한 국물 요리 1가지 정도 만들어 1회 분량으로 소분해 냉동실이나 김치냉장고에 보관해요. 그럼 일주일 동안 냉장고에서 꺼내 데우기만 하니 집밥이 편해지지요. 매일 이것들만 먹으면 질릴 수 있으니, 일주일에 1~2회쯤은 3탄 한 그릇 요리 책에서 따라 만들어 보세요. 매일 다르고 맛있는 집밥을 만들어 드실 수 있답니다. 



*이혜원(명랑쌤)

“똑떨어지는 맛, 정확한 레시피로 소문난 한식 선생님” 한 번 수업을 듣기 위해 서너 달은 대기해야 할 정도로 인기 만점인 요리 선생님. 요리 좀 하는 주부, 파워 인플루언서, 외식업 종사자들의 한식 스승으로 알려져 있다. 서울 용산에 ‘메리쿡 쿠킹 스튜디오’를 운영하고 있으며 대림대 호텔조리학과 겸임교수로도 재직 중이다.

2020년 봄, 그녀는 요리책 출판사 레시피팩토리와 함께 『집밥이 편해지는 명랑쌤 비법 밑반찬』을 만들었다. 이 책은 출간 즉시 베스트셀러에 오르며 인터넷서점 올해의 책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독자들의 요청으로 기획안 2탄 『집밥이 더 맛있어지는 명랑쌤 비법 국물요리』 역시 한끗 다른 맛의 국물요리 만드는 비법을 소개해 1탄과 함께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집밥이 편해지는 명랑쌤 비법 밑반찬
집밥이 편해지는 명랑쌤 비법 밑반찬
이혜원(명랑쌤) 저
레시피팩토리(단행)
집밥이 더 맛있어지는 명랑쌤 비법 국물요리
집밥이 더 맛있어지는 명랑쌤 비법 국물요리
이혜원(명랑쌤) 저
레시피팩토리(단행)
외식보다 맛있는 집밥, 명랑쌤 비법 한 그릇 밥과 면
외식보다 맛있는 집밥, 명랑쌤 비법 한 그릇 밥과 면
이혜원(명랑쌤) 저
레시피팩토리(단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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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ㆍ사진 | 출판사 제공

출판사에서 제공한 자료로 작성한 기사입니다. <채널예스>에만 보내주시는 자료를 토대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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