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재는 것이 아니다, <죽은 시인의 사회>
그래서 행복해졌는가? 라고 묻는다면, 카르페 디엠. 그저, 오늘 주어진 내 삶을 즐길 뿐.
2017.01.05
김보통
죽은 시인들의 사회
교과서
시
카르페 디엠
제약이 없는 규율 - <죽은 시인의 사회>
학생들은 하나 둘 씩 책상 위에 올라가 외친다. ‘캡틴, 오 마이 캡틴(선장, 오 나의 선장)!’ 학생들은 스스로 키팅 선생의 선원이 되기로 기꺼이 결심한 것이다. 선생이 선장이 되다니, 이제 그들은 그야말로 인생이라는 항로 속에서 한 배를 탄 것이다. 이렇게 본다면 선언일 뿐인 외형적 규율보다 생활이 되는 내형적 규율이 훨씬 더 촘촘한 것이다. 적어도 내 경우에는 말이다.
2013.05.10
최민석(소설가)
[큐레이션] 잠들면 안 돼! 정월 밤의 시집들
달의 기운을 받으며 읽기 좋은 시집을 추천합니다.
2025.02.11
임유영 (시인)
[리뷰] 『나는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경비원입니다』와 영화 <시>의 공통점
하등의 쓸모가 없는 예술이 인류의 역사와 함께 나란히 이어지는 데에는 그만한 이유가 있을 거예요. 인간의 삶이 이토록 부단하고 척박할수록 더더욱.
2024.10.25
민용준
[고명재의 사랑하는 시] 그러나 시를 쓸 것이다
한 발 더 앞을 향해 디뎌보는 것. 저는 문학이 그런 종류의 안간힘 같아요. 어떤 마음의 최선. 어떤 사랑의 최선. 어떤 실험의, 어떤 절망의 고요한 최선요.
2024.06.18
고명재(시인)
김유태 “찢어질 때 우리는 저 깊은 곳에서 변화한다”
그들은 그런 위험하고도 불온한 시도를 통해 우리 인간이 살아가는 세계의 지평을 확장했습니다. 저 금서 작가들에게서 공히 발견되는 윤리란 ‘경계 넘기를 통해 타인으로 확장되는 세계의 구축’이었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2024.06.10
출판사 제공
[책읽아웃] 특집! 단어의 정의부터 시작하는 병렬 독서
한자: 병렬 독서란 무엇인가에 대한 생각을 좀 했어요. / 단호박: 인문대생들은 뭔가 이야기를 들으면 그것의 정의부터 시작하곤 하죠. / 그냥: 너무 모범생 스타일이에요. (웃음) / 단호박: 사람들은 그렇게 많이 생각하지 않아요. (웃음)
2024.05.30
임나리
[SPECIAL②] 자신을 숨긴 여성들
2024.03.07
채널예스
[채널예스의 선택] 『악스트』, 『귀신들의 땅』, 『사랑인 줄 알았는데 부정맥』
채널예스가 직접 읽은 신간을 소개합니다.
2024.01.17
채널예스
계미현, ‘웹 시집’이라는 펑크
공부를 하며 저의 질문은 늘 이것이에요. 너는 놀 수 있을까? 너는 일할 수 있을까? 나는 너와 함께 노는 법을 배울 수 있을까? 그렇게 관계 속으로 들어가요. 공부가 끝나지 않는 한 계속 시를 쓸 것 같아요.
2024.01.10
김윤주
[책읽아웃] "최소한의 산재 기록을 남기는 게 제 책무" (G. 신다은 기자)
“재해를 안다는 것은 그 진상을 규명해 유사 사고의 재발을 막는다는 의미도 있지만 떠나간 이들의 죽음을 가벼이 여기지 않고 마음 깊이 추모한다는 뜻이기도 하다”고 말씀하시는, 책 『오늘도 2명이 퇴근하지 못했다』를 쓰신 신다은 기자님 나오셨습니다.
2023.11.10
오은(시인),신연선
[책읽아웃] 책 장바구니 특집 두 번째, 이번에는 책장 털이입니다
지난번 장바구니 털 때도 너무 내가 많이 드러나는 것 같다, 보통 일이 아니라는 이야기를 했었는데요. 역시나 사람은 어리석고 반복되는 실수를 한다고, 이번에도 내가 왜 또 책장을 터는데 동의했을까 그런 생각을 했습니다. (그냥)
2023.10.05
임나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