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빌딩이 물에 잠긴다고? 대국민 사기극의 전말
1986년은 ‘폭풍 전야의 고요’와는 거리가 멀었다. 차라리 ‘쓰나미 전야의 폭풍’이라고 하는 게 맞겠다. 권력집단은 기존 질서를 수호하기 위해 온갖 명분을 끌어대며 살기등등하게 나왔다. 저항세력 역시 체제를 바꾸기 위해 절박한 몸짓으로 대들었다. 두 집단의 쉼 없는 쟁투 속에서 1986년 내내 폭풍이 몰려왔다 지나가기를 반복했다. 이는 1987년의 대격변이라는 쓰나미로 이어졌다.
2012.07.31
1986년
개헌
부천서 사건
건대사태
금강산댐
김일성
마르코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