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비영 “바람에 떨어지는 꽃이 위안부 소녀들 같았다”
권비영 “바람에 떨어지는 꽃이 위안부 소녀들 같았다” 일본의 폐탄광에 가니까 위령비가 있었는데, 그 앞쪽에 꽃이 피어 있더라고요. 살구꽃 비슷한 빛깔의 꽃이었어요. 처음에는 ‘꽃이 참 예쁘다’는 생각을 했죠. 그런데 바람이 살랑 부니까 꽃이 툭 떨어지는 거예요. 아래를 보니까 떨어진 꽃잎이 흩어져 있고요. 그걸 보는 순간 탁 하고 떠오르는 생각이 있었어요. ‘바람에 떨어지는 건 위안부, 떨어진 꽃잎은 위안부들의 피’라는 등식이 생기는 거예요. 그래서 ‘아, 이제는 써야 되겠구나’ 싶었어요. 2016.04.19
위안부 몽화 강제징용 덕혜옹주 권비영
권비영 “외로울 때 주로 책을 읽어요”
권비영 “외로울 때 주로 책을 읽어요” 깊은 상처를 감싸 안아 진주를 품는 조개처럼, 세상살이가 녹록하지 않더라도 늘 따뜻한 마음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이 많았으면 좋겠습니다. 2014.05.07
권비영 덕혜옹주 은주 빨간머리 앤 노아 멋진 신세계
삶이란, 상처를 진주로 만들어 가는 과정
삶이란, 상처를 진주로 만들어 가는 과정 『덕혜옹주』의 작가 권비영이 5년 만에 새로운 장편소설 『은주』로 돌아왔다. ‘진주를 품은 여자’라는 부제를 달고 있는 이번 작품은 숙명처럼 주어진 삶의 상처를 용서와 화해라는 이름으로 끌어안는 한 여성의 삶을 보여준다. 2014.04.30
권비영 은주 덕혜옹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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