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비영 “외로울 때 주로 책을 읽어요”
깊은 상처를 감싸 안아 진주를 품는 조개처럼, 세상살이가 녹록하지 않더라도 늘 따뜻한 마음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이 많았으면 좋겠습니다.
글ㆍ사진 채널예스
2014.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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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비영

 

혼자 있는 시간에 책을 읽지만 주로 밤 시간이 됩니다. 사람들을 만나 말을 많이 하고 난 후나 외로울 때 책을 읽어야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요즘 관심은 『은주』 다음 작품에 대한 자료 조사와 관련서적을 읽는 겁니다.

 

최근작인 소설 『은주』 힘든 현실을 슬기롭게 이겨내고 가족을 지켜내려는 기특한 마음을 가진 여성의 이야기입니다. 깊은 상처를 감싸 안아 진주를 품는 조개처럼, 세상살이가 녹록하지 않더라도 늘 따뜻한 마음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이 많았으면 좋겠습니다.

 

 

   명사의 추천

 

빨간머리앤

빨간머리 앤

루시 모드 몽고메리 저/김양미 역/김지혁 일러스트 | 인디고(글담)

어릴 때 아주 강렬하게 읽은 책입니다. 빨강머리 앤에게 푹 빠졌었지요. 기회가 된다면 소설의 무대인 캐나다에 가서 그녀의 흔적을 따라 가보고 싶습니다.

 




 

 

 

 

삼국유사

댄 애리얼리 저/일연 저/김원중 역 | 민음사

우리 민족의 위대한 문화유산의 보고. 우리 것에 대한 자긍과 자존을 확인할 수 있는 책. 개인적으로, 그리스 신화 이전에 읽어야 할 책이라 여깁니다.



 

 

 

 

 

 

멋진 신세계

올더스 헉슬리 저/이덕형 역 | 문예출판사

기계문명이 극도로 발달한 가상의 상황에서 인간적 가치와 존엄성을 깊이 생각하게 하는 소설. 순하게, 평화롭게 사는 방법에 대해 생각했습니다.


 


 

 

 

 

 

우동 한 그릇

구리 료헤이,다케모도 고노스케 공저/최영혁 역 | 청조사

인간의 따뜻함을 느낄 수 있었던 아름다운 이야기였어요. 우동을 먹을 때마다 생각납니다. 물질적으로 풍요로워졌지만 우동 한 그릇의 감동은 늘 그리운 것이지요.




 

 

 

 

외로우니까 사람이다

정호승 저 | 열림원

정호승 시인의 시집들을 좋아합니다. 특히 ‘외로우니까 사람이다.’ 외로움을 이겨낼 수 있게 마음을 다독여 주는 문장들이 참 평안하고 좋습니다.

 

 

 



 

 


더티 댄싱

감독에밀 아돌리노 ,주연패트릭 스웨이지, 제니퍼 그레이

살풋, 연애 소설 같은 줄거리지만 내용보다는 ‘패트릭 스웨이지’의 춤에 매료되었던 영화. 어쩜 그리도 관능적인 동작으로 춤을 출 수 있는지. 영화를 보는 내내 즐거웠습니다. 가끔씩 다시 보는 영화 중의 하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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