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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일만한 사람만 골라 죽이는 살인범은 무죄?
드라마의 마지막 장면에서 덱스터가 보여준 미소는 그가 앞으로 더 이상 살인을 하지 않을 거라는 확신을 갖기는 어렵게 만들어 놓는다. 자신의 소중한 사람이 안전할 거라는 전제 하에 그는 어쩌면 다시 살인을 시작할지도 모른다. 인간 내면의 파괴된, 손상된 어떤 것은 어쩌면 영영 복구 불가능한 것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것이 완전히 복구가 될 수는 없을지라도 일부분은 복구가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준 것이 미드 <덱스터>이며 그 주인공 덱스터다.
2014.01.17
유진하
덱스터
제프 린제이
마이클 C. 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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