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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수아 “나에게 서재란, 옷 갈아입는 작업실”
배수아 작가는 최근 장편소설 『알려지지 않은 밤과 하루』 를 출간했다. 꿈속에 입장하는 것처럼 입구는 알 길이 없고, 출구는 막무가내로 나가고 싶지 않은 것처럼 좀체 보이지 않는다. 작가는 술술 읽힌다는 말을 듣고 싶었다고, 이제 어렵다는 말은 조롱처럼 들리기도 한다고 했다. 이름을 바꾸어서 낼 걸 하는 생각도 했다. 하지만 또 이해 받고도 싶고 이해 받고 싶지 않기도 하다. 중요한 건 누구의 이해를 받느냐이다.
2014.02.25
문은실
배수아
알려지지 않은 밤과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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