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평론가 고미숙이 들려주는 근대 계몽기의 역사
고전평론가 고미숙이 들려주는 근대 계몽기의 역사 고미숙의 ‘근대성 3부작’ 작업이 마무리됐다. 『계몽의 시대』 『연애의 시대』 『위생의 시대』 3권으로 이루어진 이번 이야기를 통해, 저자는 근대 계몽기에 이 땅에서 발생한 변화를 추적한다. 2014.06.25
고미숙의 근대성 3부작 계몽의 시대 위생의 시대 연애의 시대 고미숙
삶에 의문이 많은 사람들에게 말 걸다
삶에 의문이 많은 사람들에게 말 걸다 ‘고미숙의 근대성 3부작’ 『계몽의 시대』, 『연애의 시대』, 『위생의 시대』가 출간됐다. 고전평론가로 이름 난 고미숙 저자는 1894년에서 1910년 사이의 자료를 공부하며, 21세기 사람들의 삶의 패턴이 근대 계몽기에 시작됐다는 것을 발견하고 근대성 탐사 작업을 시작했다. 2014.04.29
고미숙의 근대성 3부작 위생의 시대 북드라망 계몽의 시대 연애의 시대
1920년대, 그들만의 ‘연애’와 ‘사랑’
1920년대, 그들만의 ‘연애’와 ‘사랑’ 연애의 대상이었던 여성들의 위치는 유행에서 상징적으로 찾아볼 수 있었다. 기름 발라 붙이고 댕기 드리워 쪽찌고 비녀 꽂던 헤어스타일은 ‘단발’이며 ‘히사시가미’ 같은 ‘양(洋)머리’에 밀렸다. 깡뚱하게 올라오는 짧은 통치마와 양산은 새로운 유행선도 계층인 여학생의 필수품이었다. 연애편지를 주고받고 사랑에 목숨을 걸며, 때로는 사랑으로 인한 죽음을 선택하기도 하고, 연애 소설이나 연애서간집을 읽고……. 개조론과 잇닿아 있던 연애(열)는 바야흐로 1920년대 초반 식민지 조선의 화두라 할 수 있었다. 현대의 독자들에게는 이런 유행과 내용이 흥미로우면서도 신선하게 다가갈 수 있을 것이다. 2013.09.05
연애의 시대 권보드래 1920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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