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금이 “놀이보다 이야기를 좋아하는 아이였어요”
이금이 “놀이보다 이야기를 좋아하는 아이였어요” 아버지가 사주신 외국 동화책 전집 속엔 흥미진진한 이야기가 가득했습니다. 그때부터 저는 친구들과의 놀이보다 책 읽는 것을 더 재미있어하는 아이가 되었지요. 2020.05.07
소설가 이금이 알로하 나의 엄마들 토지 크눌프
이금이 “사진 신부를 봤을 때 이야기가 들어왔어요”
이금이 “사진 신부를 봤을 때 이야기가 들어왔어요” 책 속에 하와이 이주민에 대한 자료들이 있었고 ‘사진 신부’에 대한 사진들도 있었어요. 그 중에 하나가 이번 작품에 나오는 것처럼 부채와 양산, 꽃을 든 세 명의 여성이 찍힌 사진이었어요. 그걸 보는데 저한테 이야기가 확 들어온 거죠. 그 옛날에 어떻게 그렇게 먼 하와이에 갈 생각을 했을까... 2020.04.17
알로하 나의 엄마들 이금이 작가 하와이 이주민 일제강점기
이금이 “동화 쓰기에는 정답이 없어요”
이금이 “동화 쓰기에는 정답이 없어요” 동화 쓰기에는 정답이 없어요. 어떤 것이든 마음대로 써도 돼요. 엄청나고 거창해야만 좋은 이야기가 되는 건 아니에요. 2016.09.12
글쓰기 이금이 동화 하룻밤
이금이 “아이들이 타고난 본성대로 살 수 있었으면”
이금이 “아이들이 타고난 본성대로 살 수 있었으면” 아이들을 자기 본성대로 살게 했으면 좋겠어요. 부모의 계획에 의해서 만들어지는 게 아니고요. 아이들에게 조금 더 마음대로 할 수 있는 자유를 줘야 한다고 생각해요. 저는 청소년 소설을 쓸 때도 항상 어른과 아이가 함께 읽는 이야기라고 생각하면서 쓰는데요. 이런 이야기들이 아이들에게도 용기를 내게 하고, 어른들도 ‘내 아이도 이런 용기를 가졌으면 좋겠다’고 생각하게 하면 좋겠어요. 그렇게 생각할 수 있는 계기만 되더라도 좋을 것 같아요. 2016.07.08
이금이 소설 거기 내가 가면 안 돼요? 성장
여덟 번째 아이 2
여덟 번째 아이 2 쫓겨 가는 것보다 더 두려운 일은 굶는 것이었다. 채령과 싸운 뒤 수남은 꼬박 하루를 굶었다. 집에서도 끼니를 거를 때가 많았지만 그때는 다 같이 굶었다. 하지만 가회동 저택에서 혼자만 밥을 먹지 못하는 건 견디기 힘들었다. 2016.06.08
이금이 연재소설 거기 내가 가면 안 돼요 채령 수남
여덟 번째 아이
여덟 번째 아이 변소에 다녀오던 곽 씨는 불빛에 비친 수남을 처음 본 순간 채령과 닮았다고 생각했다. 2016.06.01
거기 채령 수남 내가 가면 안 돼요? 연재소설 이금이
생일 선물 2
생일 선물 2 벼슬을 해 봤자 어차피 허수아비 노릇밖에 하지 못할 식민지 백성에게 돈보다 더한 권력은 없었다. 큰 자산가가 되면 아무도 자신과 가문을 함부로 하지 못할 것이다. 아버지에게 억눌려 있던 형만의 사업 감각이 그 사실을 꿰뚫어 보았다. 2016.05.25
연재소설 이금이 채령 수남 내가 가면 안 돼요? 거기
생일 선물
생일 선물 형만은 곽 씨에게 애정은 인색한 대신 선물은 풍족하게 해 주었다. 화려한 자개장롱 안에는 철철이 새로 지은 고급 옷들이 가득했고 보석함에는 금붙이와 패물이 넘쳐흘렀다. 유성기는 진즉에 사 주었고 얼마 전 경성방송국이 개국하자 쌀 열 가마 값에 달하는 라디오도 들여놔 주었다. 2016.05.18
이금이 연재소설 내가가면 안 돼요? 윤채령 거기
가회동 저택 2
가회동 저택 2 조부로부터 여인의 도리가 담긴 경전들을 배우며 자랐지만 곽 씨는 형만을 보자마자 부부간의 제일은 사랑임을 깨달았다. 이미 화류계의 환락에 젖어 있던 형만은 새 가구를 들이는 것처럼 감흥 없이 혼례를 치렀다. 그러곤 열흘 만에 도쿄로 유학을 떠나 버렸다. 2016.05.11
가회동 윤채령 내가 가면 안 돼요? 거기 연재소설 이금이
가회동 저택
가회동 저택 사랑채의 윤형만 자작은 아내의 산통이 시작된 줄 까맣게 모른 채 잠들어 있었다. 주인의 새벽잠을 방해하지 말아야 하는 것은 30여 명에 이르는 붙박이 하인들이 반드시 지켜야 할 행동 수칙 중 하나였다. 2016.05.04
내가 가면 안 돼요? 거기 연재소설 이금이
아직 끝나지 않은 이야기
아직 끝나지 않은 이야기 다큐멘터리 은 광복 70주년 특집으로 편성되었다. 일제강점기 조선총독부로부터 귀족 작위를 받은 가문의 딸, 윤채령 박사를 주인공으로 한 내용이었다. 2016.04.27
자작의 딸 광복 70주년 윤채령 박사 내가 가면 안 돼요? 거기 이금이
『거기, 내가 가면 안 돼요?』 연재를 시작하며
『거기, 내가 가면 안 돼요?』 연재를 시작하며 수남을 통해 두 동강 난 작은 국토에서 살고 있는 청소년들의 가슴속에 대륙이라는 드넓은 공간을 들여놓아 주고 싶었다. 또한 현실에 매몰된 채 앞만 보고 달려야 하는 아이들에게 다른 시대에 살았던 청소년들의 삶을 보여주고 싶었다. 2016.04.20
거기 내가 가면 안 돼요? 이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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