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선경 "인생의 콘텐츠는 감정"
재미있는 소설을 쓰고 싶어요. ‘스토리가 나중에 어떻게 될까?’ 궁금한 것도 재미고 등장인물에 완전히 이입하는 것도 재미인데 제가 생각하는 ‘재미’라는 건 읽는 사람의 감정을 건드리고 끌어내는 것이에요. 기쁘고 즐거운 것도 감정이고 슬프고 화나고 지독하게 아픈 것도 다 감정이죠. 저는 인생의 콘텐츠는 감정이라고 생각해요. 어떤 사람의 최후까지 남는 기억, 추억은 모두 감정과 관련 있는 것이거든요.
2019.06.11
임선경 작가
귀신 이야기
나는 마음 놓고 죽었다
죽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