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말라야 환상먹방
히말라야 환상먹방 얼떨결에 시작한 첫 장기 트레킹이었다. 정신을 차려보니 말로만 듣던 네팔 안나푸르나 보호구역 라운드 서킷, 3300미터 지점. 이른바 히말라야 트레킹 코스를 내 두 발로 걷고 있었다. 정확히 5416미터 고개를 넘어가야 한다고 했다. 해발 4천 미터가 가까워질수록 숨은 차고 소화는 안됐다. (전형적인 고산증 증상) 하지만 먹어야 걸을 수 있었다. 걷지 못하면 500만 원짜리 헬기를 타거나 온 길을 그대로 되돌아가야 했다. 심지어 맛있는 것도 너무 많았다. 이번 열여덟 번째 상은 길고도 순식간이었던 2주간의 히말라야 환상먹방. 2016.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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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슬 스리랑카 커리
슬슬 스리랑카 커리 ‘카레라이스와 김치’ 삼시 세끼도 먹을 수 있는 조합이다. 큰 솥에 가득 끓여놓으면 마음까지 든든하다. 스리랑카는 ‘카레’가 아닌 ‘커리’의 나라다. 진짜 향신료의 나라. 이 나라에선 커리가 김치이고, 된장이고, 고추장이다. 모든 게 커리라서 한 달째 하루 두 끼 이상은 커리를 먹고 있는 우리. 그래서 이번 열여섯 번째 상은 스리랑카 국민 주식 커리 한 상. 2016.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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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론섬에서 홍차를 마시는 시간
실론섬에서 홍차를 마시는 시간 시작은 홍차 한 잔이었다. “어떤 차를 드시겠어요?” D 홍차 집 메뉴판에 적혀있던 이름들. 누와라 엘리야, 갈레. 홍차의 나라, 스리랑카 도시의 홍차와 맛을 설명해 놓았었다. 그리고 캔디라는 이름 밑에 적혀있던 설명. ‘스리랑카 옛 왕조의 수도 캔디에서 온…’ 2년 전 그 홍차를 마시며 이번 실론섬(스리랑카의 옛 이름) 여행은 정해진 건지도 모르겠다. 열다섯 번째 상은 스리랑카 홍차 한 상. 2016.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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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의 향은 어디에서 오는가
태국의 향은 어디에서 오는가 팟타이. ‘볶다’라는 뜻의 ‘팟’, ‘태국’이라는 뜻의 ‘타이’의 결합어인 이 음식은 ‘태국의 볶음’이라는 의미답게 태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달달하고 간이 잘 베여있는 쌀국수 볶음이다. 10년 전 먹었던 팟타이는 여름이면 생각나는 음식이었다. 고로 ‘팟타이’ 배우기는 내 소원과도 같은 것이었다. 그래서 등록한 요리학교에서 볶음 이상의 음식들을 깊게 체험했으니.. 열네 번째 상은 태국 치앙마이 요리학교 체험기. 2016.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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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스타 잘 볶는 여자
파스타 잘 볶는 여자 결혼한 지 3달. 나와 남편은 부지런히 꾸준히 ‘하루 한 상’을 차리고 있다. 회사를 그만둔지 3주. 남는 시간으로 그 ‘한상’에 조금 더 신경을 쓰는 나를 발견하게 된다. 앞으로 ‘하루 한 상’에 나와 남편이 무얼 먹고 사는지 솔직히 써보려고 한다.그 첫 번째 상은 파스타. 2015.09.03
파스타 하루 한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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