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은 도끼다』, 『인문학으로 광고하다』의 저자인 박웅현 TBWA코리아 ECD(수석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와 8주간의 강연회를 YES24에서 단독 진행한다.
이번 강연은 ‘젊음을 대하는 우리의 자세’를 주제로 오는 10월 11일부터 11월 28일까지 총 8주간의 일정으로 진행된다. 박웅현 ECD는 강의를 통해 스펙 위주로만 평가되는 치열한 사회에서 젊은이들이 자신을 찾고 보다 행복한 삶을 위해 꼭 생각해 보아야 하는 것이 무엇인지에 대해 화두를 던질 예정이다. 특히, 『책은 도끼다』를 통해 많은 독자들의 사랑을 받았던 박웅현 ECD는 이번 8주 간의 강연 내용을 바탕으로 전작 『책은 도끼다』에 이은 후속작을 발간할 예정이다.
박웅현 ECD의 8주 특강은 자존, 본질, 고전, 견, 현재, 권위, 소통, 인생 등 8개의 키워드를 주제로 강연 후 참여자와 질의응답 등 토론 형식으로 진행하게 된다. 참가 모집 인원은 20명이며, 참가 신청은 8월 28일까지 예스24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본 강연회에 꼭 참여하고 싶은 이유와 내 인생에 영향을 준 책이나 그림, 음악을 적어서 신청하면 된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참가자 발표는 8월 31일 예스24 홈페이지 ‘희망의 인문학 캠페인’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웅현 ECD는 고려대학교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하고, 제일기획에서 광고 일을 시작해 현재는 TBWA KOREA에서 ECD(Executive Creative Director, 수석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활동하고 있다. 1996년부터 광고계에서 인문학 강의를 해왔으며, 최근에는 청년 멘토, 재능 기부 등 외부에서도 적극적으로 활동 중이다. 이번 8주간의 특별 강연회를 통해서도 이 시대 젊은이들에게 멘토로서 이야기를 전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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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상의 폭을 넓히는 훈련법을 소개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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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련법은 독서나 음악 감상과 같아요. 작가들이 사물에 대해 묘사하는 걸 읽으면서 훈련을 받는 거죠. 그것이 인문학적인 소양이 되기도 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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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독이 능사가 아니다’라고 하셨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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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많이 읽어야겠다는 강박은 있어요. 그런데 많이 읽으려고만 하다 보니 결국은 페이지 수 세는 것밖에 안 되더라고요. 다섯 권을 읽고도 ‘재밌었어’하고 넘어가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한 권을 읽더라도 ‘이 구절 정말 좋지 않니?’ 하는 사람이 있잖아요. 그렇다면 저는 후자를 택하겠다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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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적으로 인문학을 강조하시는 이유가 있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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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인문학이 백두산 천지와 같은 수원지라고 생각해요. 인문학적인 소양이 생기고 나면 하는 모든 일에 변화가 생기거든요. 인문학적인 소양의 물줄기가 경영 쪽으로 빠지면 경영을 하게 되고, 광고 쪽으로 빠지면 광고를. 심지어는 스포츠에도 영향을 주죠. 인문학은 숨 쉬는 거와 같아요. 제가 광고를 하면서 『인문학으로 광고하다』 라는 책을 쓴 것도 같은 이유에서예요. 광고란 사람들의 마음속에 어떠한 메시지를 안착시키겠다는 목표가 있는 거잖아요. 그럴려면 사람들의 마음속을 공부해야 하는데, 가장 좋은 교과서가 인문학인 거죠. 저는 반대의 질문이 더 맞는다고 생각해요. “인문학이 아니면 뭐로 광고를 하겠냐?” 그 말이 더 맞는 거 같아요.
▶ 일정 : 2012년 10월 11일 ~ 11월 28일 (시간 : 오후 7시~9시) ▶ 장소 : 강남 토즈 타워점 ▶ 인원 : 20명 ▶ 참가비 : 무료 ▶ 신청기간 : 2012년 8월 28일까지 ▶ 발표 : 2012년 8월 31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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