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다공증 검사가 필요 없는 이유
40세 이상 여성의 건강 검진에 빠지지 않는 골다공증 검사, 그 검사는 꼭 필요하고 정확한 것인가? 그리고 약으로 예방될 수 있는 것인가?
글ㆍ사진 허현회
2012.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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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들 말하는 골다공증 검사는 발목이나 골반, 대퇴부의 골밀도를 측정하는 방법을 쓴다. 의사들은 평균보다 골밀도가 낮으면 골절의 위험이 있으니 적극적 치료가 필요하다고 한다. 대부분의 의사들이 골다공증 치료제와 칼슘 제제를 처방한다. 유방암 발병률을 높인다고 알려진 골다공증 치료제를 위험을 감수하며 까지 복용해야 할까? 진실은 다음과 같다.


의사들은 골밀도와 골강도의 차이를 모른다.

골다공증 검사는 분명히 골밀도를 측정하는 것이다. 그런데 한번 생각해 보라. 골절과 상관관계가 있는 것은 골밀도일까, 골강도일까? 양심적인 학자들은 골밀도와 골절은 거의 관계가 없고, 특히 기계를 이용한 골밀도 측정은 정확성이 너무 낮다는 것이 공통적인 견해이다. 캐나다 플리머스 대학의 테렌스 월킨 교수는 “골밀도 검사로는 골절의 가능성을 예측할 수 없고, 오히려 뼈의 구조와 관련된 변화가 골절을 더 정확하게 예측한다. 따라서 골다공증 치료제를 가능한 줄이는 것이 좋다.”고 말한다. 실제적으로 골절을 당하는 사람의 절반은 골다공증이 전혀 없는 사람들이라는 조사도 있다.


WHO와 ISCD(골밀도 전문가협회)의 경고

WHO(세계보건기구)와 ISCD(골밀도 전문가협회)에서도 기계에 의한 골밀도 측정은 심각한 오류가 있음을 경고했다. 우리나라에서는 2003년부터 전국 병원에서 스퍼스(SPUS)라는 골밀도 측정기를 이용해 수많은 사람들을 검사했고 골다공증 치료제를 처방했다. 의사들은 골다공증이 주로 나이 든 노인, 특히 여성에게 나타나는 증상이지만 최근에는 젊은 남성에게서도 골다공증 환자가 종종 발된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이후 기계에 의한 진단에 오류가 많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2005년 식약청이 이 기계의 사용을 금지하게 되었다.


골다공증 검사를 꼭 하려거든 65세 이후에 하라

캐나다 의학 저널은 “골밀도 검사를 통해 골밀도가 낮다는 사실을 조기에 안다 해도 골절을 줄일 수 없다.”라고 밝히며 골다공증 검사는 65세 이후에 할 것을 권고한다. 골밀도 검사 자체가 정확하지 않으며, 수치를 판독하는 과정에서 역시 오류가 많기 때문이다. 가능한 늦게 검사하는 것이 약물을 적게 복용할 수 있는 방법이기도 하다. 골다공증 치료제는 호르몬 제제인 포사맥스, 아레디아, 보니바 등이 대표적이며 뼈를 파괴하는 세포의 활동을 억제해 뼈 조직의 분해를 막는 효과가 있지만 만만찮은 부작용도 가지고 있다.


골다공증 치료제의 무서운 부작용

골다공증 치료제의 복용 방법은 좀 특이하다. 복용 후 1~2시간 눕지 말고 가능한 서서 활동하라는 것이다. 그 이면에는 점막 조직을 부식시키는 부작용 때문에 식도와 위장에 치명적 손상을 일으키기 때문이다. 그리고 설사, 복부 팽창, 피부 발진, 두통 등의 부작용이 보고되고 있다. 대표적인 치료제인 포사맥스의 경우, 골다공증을 앓고 있는 여성들 중 25% 이하만 약물치료를 받고 있다며 골밀도 무료 측정 등 적극적 마케팅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포사맥스는 심장마비, 근육통 등의 부작용이 있는 것으로 확인되어 치료제를 복용하는 사람들을 걱정스럽게 하고 있다.


골절예방 효과 50%의 허구

포사맥스 제조사인 머크사가 실시해 영국 의학 전문지 랜싯에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플라시보(가짜 약)를 4년간 복용한 100명 중 2명이 골절상을 당했고, 포사맥스를 4년간 복용한 100명중 1명이 골절상을 당했다. 이 결과를 가지고 머크사는 포사맥스를 복용한 실험군에서 50%의 골절 예방 효과가 있었다고 보고했다. 이는 통계를 이용한 조작이다. 절대평가를 하면 약의 효과는 한 명과 두 명의 차이이므로 1퍼센트의 효과가 있었던 것이다. 4년간 많은 비용을 지불하고, 부작용을 감수하면서 약을 복용한 결과가 고작 1퍼센트의 효과일 뿐이었다.


뼈를 위해서 우유를 멀리하고, 칼슘보충제를 끊어라!

슈퍼에 진열된 우유는 더 이상 천연식품이 아니다. 유전자 조작 옥수수 사료로 키운 젖소가 생산하는 불량식품이다. 더욱이 지방 알갱이를 잘게 부수는 균질화 과정을 통해 우유의 지방은 산화되고, 산화된 지방은 산화 콜레스테롤을 증가시킨다. 더구나 고온 살균법은 면역력을 향상시켜주는 락토페린같은 효소를 파괴시킨다. 코렐대학의 영양학자 콜린 캠벨은 40년간 유제품에 관한 연구를 하고 이런 결론을 내렸다. “칼슘이 골밀도를 증가시킨다는 과학적 증거는 전혀 없고, 따라서 골절을 예방할 수도 없다. 이제 칼슘 파티는 끝났다.”

칼슘 보충제도 마찬가지다. 합성 칼슘은 천연의 식품에서 섭취하는 칼슘과는 완전히 다른 물질이다. 식품 속에서 다른 요소들과 조화를 이룬 상태로 섭취하는 칼슘과, 특정 성분만 화학적으로 추출해 낸 칼슘 보충제는 같은 역할을 할 수가 없다. 오히려 인체 내에서 해가 될 뿐이다.


운동과 채식 위주의 식단이 답이다!

골다공증이 걱정된다고 칼슘 보충제를 먹고, 골다공증 치료제를 복용할 필요가 없다. 65세 이상의 경우, 그리고 아주 심각한 문제가 있을 경우에만 골다공증 치료제를 선별적으로 복용해야 한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근육을 키우는 운동과 가공식품을 멀리한 채식 위주 식단으로 충분히 골다공증을 예방할 수 있다. 뼈는 근육을 지탱하기 위해 존재한다. 그러므로 근육 운동을 통해 근육을 키우는 것이 뼈를 튼튼하게 하는 최선의 방법이다. 또한 체내에서 칼슘을 빠져나가게 하는 산성 식품, 다시 말해 대부분의 가공식품과 육류를 멀리하고 신선한 채소와 식물성 단백질 위주의 식사로 생활을 바꾸는 것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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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에 가지 말아야 할 81가지 이유 허현회 저 | 맛있는책
이 책은 병원에 가지 말아야 할 81가지 이유를 나열하고 있는 실용서이기도 하지만, 현대의학의 근원적 폐해와 원인분석을 동시에 시도한 깊이 있는 인문서이기도 하다. 현대인들에게 많이 발병하는 암, 고혈압, 당뇨병, 심장병, 콜레스테롤, 비만, 우울증, 치과 치료 등 질병 별로 현재 시행되고 있는 병원 치료의 문제점을 제시하고, 올바른 대안을 탐색하도록 해줌으로써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의학백과사전이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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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다공증 #골밀도 #골강도 #칼슘 #포사맥스
13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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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uo

2013.05.07

와 통계도 모르는 무식한 소리부터, 어떤 약이든 저런 부작용은 있을 수 있습니다. 이사람 무슨 소설을 쓰시나?
골밀도와 골강도가 비례하지 않는다는 건 이미 의사들도 아는 사실이고, 하지만 골강도를 평가할 더 좋은 도구가 없기에 사용하는 것 뿐입니다. 골절 예방의 효과는 어느정도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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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iheaeun

2013.03.26

골다공증.... 우유마저 안된다며뉴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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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stw

2013.02.13

우유에서 정말 충격이네요... 허긴 소들이...소에게 맞는 건강한 방식으로 길러지고 있지 않다는 것을 생각하면 당연한 일이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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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현회

성균관대학교 법과대학을 졸업한 후 신문사에 재직했으며, 이후 시민단체와 정당에서 활동했다. 사람의 생명을 담보로 자신들의 탐욕을 채우는 사회 현장을 목격한 이후, 주류 세계가 숨기려는 진실을 파헤쳐 세상에 알리는 데 전념하고 있다. 거대한 탐욕시스템이 되어버린 현대의학에 대한 그의 충격적인 폭로는 생명과 직결된 것인 만큼 매우 심각하고 시급한 문제 제기다. 의학 논문 및 전문 서적, 의학 저널 등 놀랄 만큼 방대한 자료를 독파하고, 꼼꼼한 취재와 추적 그리고 철저한 고증을 바탕으로 한 그의 글과 논리는 전문가들도 인정하는 부분이다. 특히 그가 독학시절에 일했던 목장과 양계장, 공장 등에서의 경험과, ‘인간 종합병원’이라고 할 만큼 수많은 질병과 싸우며 병원을 순례해야 했던 경험이 큰 도움이 되었다.
그의 두 번째 저서인 이 책은 우리가 알고 있는 의학 상식을 뒤엎는 책으로, 각종 만성질환에 대해 이렇듯 폭넓게 다룬 책은 없었다. 당뇨병, 고혈압, 우울증, 암, 골다공증, 비만, 신장이식수술, 호르몬대체요법, 백신, 심장질환, 콜레스테롤, 조기검진 등의 허구와 인간광우병의 위험 등 만성 질병의 실체를 파헤치고, 현대의학이라는 신흥종교가 무지와 탐욕에 젖은 주류의사들을 앞세워 저지르는 악행의 실체를 밝혀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