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4일, tvN의 새로운 예능 프로그램인 <백만장자 게임 마이턴>(이하 마이턴)이 첫 전파를 탔다. ‘마이턴’은 인기 스마트폰 게임 ‘모두의 마블’을 실사판으로 구현한 게임 버라이어티. 이수근과 전현무가 진행하고 허준의 해설이 곁들여지는 이 프로그램은 국내 최초로 모바일 게임을 TV로 구현한다는 점이 화제가 되면서 방송 전부터 기대를 모았다. 4일 첫 방송에서는 이수근 팀(이수근, 장동민, 유상무)과 파이터 팀(김보성, 김창렬, 이상민)이 초대형 규모로 제작된 월드맵 위에서 다양한 게임과 기상천외한 벌칙을 즐기는 모습이 펼쳐졌다.
‘모두의 마블’ 룰을 그대로 가져온 게임은 시청자들에게 몰입감은 물론 짜릿한 반전의 묘미를 제공했다. 결과는 이수근 팀의 승리. 파이터 팀이 골드존과 컬러독점으로 4배의 통행료가 부가되는 브라질존에 도착하면서 파산하게 된 것. 승리한 이수근 팀은 100만 원을 획득하게 되었으며 다음 대결 상대로 정준하 팀(정준하, 김재경, 고우리)을 지목했다.
다음 방송에서는 정준하 팀 외에도 전현무 팀(전현무, 김예원, 김원효) 팀 등 새로운 인물들의 대결이 펼쳐질 예정이다. ‘마이턴’은 게임 중 돌발 상황에도 능숙하게 대처하는 MC들의 진행과 출연진들의 몸을 사리지 않는 참여, 그리고 모바일 게임의 구현이라는 신선한 시도가 더해져 새로운 재미를 선사했다. 한편 ‘마이턴’은 쿠폰 이벤트로도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마이턴’은 본방 사수를 하는 시청자들을 위해 틈틈이 에브리데이 쿠폰을 제공했다. 이 쿠폰은 ‘모두의 마플’ 어플에 입력하면 다이아 30개를 얻을 수 있는 비밀의 코드로 매주 본방송을 통해 공개되고 있다.
* 검정남(검색어 정리하는 남자)의 한 마디
- 시작은 ‘부루마블’이었다. 보드 게임이라는 용어가 생기기 이전부터 ‘부루마블’은 인기였다. 땅을 사고 건물을 짓고 통행료를 받는 비교적 간단한 형태의 이 게임을 통해 대한민국의 숱한 어린이들이 경제관념은 물론이요 동산과 부동산의 중요성에 대해 배울 수 있었다. ‘부루마블’은 모바일로 그 옷을 갈아입고서도 큰 인기를 끌고 있는데 이번에는 TV 프로그램으로까지 변신했다. 일단 참신한 시도가 돋보인다. ‘턴’제 게임의 묘미인 상대방이 어떤 결정을 할까 지켜보는 ‘쫀득한’ 재미가 쏠쏠하다. 국민 게임인 ‘모두의 마블’처럼 ‘마이턴’ 또한 국민 예능이 될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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