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30년차 부부 닉과 멕이 잃어버린 로맨스를 되찾고자 신혼여행지였던 파리로 두 번째 허니문을 떠나면서 펼쳐지는 로맨틱 코미디 <위크엔드 인 파리>가 오는 4월, 국내 개봉한다. <위크엔드 인 파리>는 <노팅 힐>, <굿모닝 에브리원>을 연출한 로맨틱 코미디의 거장 로저 미첼 감독의 작품으로 2013 토론토영화제와 런던영화제에 초청되어 개봉 전부터 화제를 모았다.
<노팅 힐>을 통해 할리우드 톱 여배우와 작은 서점을 운영하는 소심한 남자의 로맨스를 아름답게 그려내며 로맨틱 코미디의 절정을 선보인 로저 미첼 감독은 <위크엔드 인 파리>를 통해 결혼 30년차 부부의 솔직하고 유쾌한 리얼리즘 로맨스의 절정을 선보인다. 아내를 너무 사랑하는 로맨티시스트이지만 하는 말마다 본의 아니게 그녀의 성질을 돋구는 남편, 인간 짐꾼 닉과 자신의 추억과 낭만을 따라주지 못하는 남편에게 불평불만이 가득한 아내, 트러블메이커 멕의 로맨스는 20대부터 중장년층까지 모든 세대의 남녀 관객들에게 깊은 공감과 웃음을 선사할 것이다.
<해리 포터> 시리즈로 국내 관객들에게 익숙한 47회 아카데미 수상자 짐 브로드벤트와 <어바웃 타임>, <셜록 3>로 사랑 받은 배우 린제이 던칸은 관록이 묻어나는 최상의 연기 호흡으로 2013 산세바스티안영화제 남우주연상과 영국독립영화제 여우주연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탄탄한 연기력의 배우들이 선사하는 앙상블은 시종일관 이어지는 재치 넘치는 대사와 만나 유쾌한 시너지를 일으키며 관객들을 사로잡는다. 또한 구석구석 파리의 감각적인 아름다움을 담아낸 화면은 눈을 사로잡으며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개봉 확정과 함께 공개된 <위크엔드 인 파리>의 포스터는 노을 져 가는 파리의 에펠탑을 배경으로 앉아 있는 닉과 멕 부부의 행복한 모습을 담고 있다. 사랑스럽다는 표정으로 아내를 바라보는 닉과 밝게 웃음을 터트리는 멕의 모습은 시간이 흐른 뒤 처음 만남과는 다른 형태이지만 더욱 단단해진 부부의 사랑을 느끼게 한다. ‘<비포 미드나잇> 그 후... 다시 시작되는 사랑이라는 여행’이라는 카피는 마치 로맨스 명작 <비포 미드나잇>의 20년 후를 로저 미첼식으로 이어서 그려낸 듯한 영화의 느낌을 전하며 또 다른 명작의 탄생을 예감하게 한다. ‘동상이몽 2번째 허니문이 시작된다!’라는 개봉고지 카피는 같은 것을 경험하고 같은 것을 보아도 다른 생각을 하는 너무나도 다른 두 남녀가 펼칠 허니문 에피소드에 대한 궁금증을 불러일으키며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더하고 있다.
<노팅 힐>, <굿모닝 에브리원> 로저 미첼 감독이 그려내는 <비포 미드나잇> 그 후의 이야기 <위크엔드 인 파리>는 2014년 4월 개봉하여 극장가에 ‘비포 시리즈’에 이은 또 한번의 로맨스 열풍을 일으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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