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잔의 맛난 커피를 찾아가는 여행
이 책에서는 커피 하나만을 위해 연고도 없는 지역을 찾아 그곳에 뿌리를 내린 커피 명장들의 속 이야기와 유흥가가 아님에도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매력적인 카페들을 만날 수 있다. 저자는 책에서 소개하는 22곳의 카페에서 마신 커피가 몽(夢), 상(想), 향(香)이 조화롭게 깃든 ‘신의 커피’였다고 말한다. 이 책에서라면, 당신이 그토록 기다려온 진실한 커피 한 잔과 마주할 수 있을 것이다.
2014.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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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하루를 지내면서 내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건 건강이다. 건강을 잘 보살펴야 한다고 누가 따끔하게 가르친 것도 아닌데 어려서부터 왠지 스스로 그래왔다. 그리고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기 위해 내게 가장 중요한 건 잠이다. 잠이 부족해지면 내 몸의 취약한 곳들에서 적신호를 바로 보내온다. 이런 나인데, 어느 날 오후 늦게 진한 아메리카노를 마셨다가 자려고 발버둥만 실컷 치다가 밤을 새고 출근한 적이 있었다. 커피 때문일까, 설마 했는데 오후 늦게 커피를 마시는 날은 역시나 불면의 밤이 찾아왔다. 슬프게도, 해가 지고나면 나는 좋아하는 커피와 친하게 지낼 수가 없다.
커피와 본격적으로 가까워진 건 사회생활을 하면서부터였다. 그 전에는 아메리카노는 너무 써서 마시지도 못 했고, 친구따라 라떼나 모카를 종종 마시는 정도였다. 이제는 몽롱한 아침이나 피곤이 가시지 않을 때면 커피를 가장 먼저 찾고, 그런 날이 아니어도 커피 향이 맛이 좋아서 찾게 되고, 그 중에서도 아메리카노를 가장 즐겨 마시고, 이 커피는 맛이 있다 없다 어떻다를 평할 수 있는 정도가 되었다. 많이 발전했다. 한약을 먹는 동안 커피가 금지되자 많이 괴로웠던 걸 생각하면 커피와 꽤 가까운 사이가 되었나 보다.
온라인 매거진 《커피 타임즈》를 운영하는 저자는 한 잔의 맛난 커피를 위해서라면 어디든 떠난다. 2년여의 기간 동안 100여 곳이 넘는 커피 하우스를 취재해 팔도에 숨어 있는 대한민국을 대표할 커피 하우스 22곳을 엄선했다. 커피 하나만을 위해 연고도 없는 지역을 찾아 그곳에 뿌리를 내린 커피 명장들의 속 이야기와 유흥가가 아님에도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매력적인 카페들을 책 속에서 만날 수 있다. 커피에 홀리고 풍경에 취하는, 신의 커피를 맛볼 수 있는 로스팅 하우스들이 커피를 사랑하는 이들을 기다리고 있다.
[관련 기사]
-평범한 샐러리맨이 커피콩을 볶기까지, 전광수의 ‘커피 이야기’
-커피 로스팅에서 향을 맡는 것의 중요성
-우울할 때에는 커피를 마셔라
-우리가 술과 담배, 커피를 끊지 못하는 이유
-교통사고로 남편과 딸 잃은 여인, 커피를 남기고…
커피와 본격적으로 가까워진 건 사회생활을 하면서부터였다. 그 전에는 아메리카노는 너무 써서 마시지도 못 했고, 친구따라 라떼나 모카를 종종 마시는 정도였다. 이제는 몽롱한 아침이나 피곤이 가시지 않을 때면 커피를 가장 먼저 찾고, 그런 날이 아니어도 커피 향이 맛이 좋아서 찾게 되고, 그 중에서도 아메리카노를 가장 즐겨 마시고, 이 커피는 맛이 있다 없다 어떻다를 평할 수 있는 정도가 되었다. 많이 발전했다. 한약을 먹는 동안 커피가 금지되자 많이 괴로웠던 걸 생각하면 커피와 꽤 가까운 사이가 되었나 보다.
온라인 매거진 《커피 타임즈》를 운영하는 저자는 한 잔의 맛난 커피를 위해서라면 어디든 떠난다. 2년여의 기간 동안 100여 곳이 넘는 커피 하우스를 취재해 팔도에 숨어 있는 대한민국을 대표할 커피 하우스 22곳을 엄선했다. 커피 하나만을 위해 연고도 없는 지역을 찾아 그곳에 뿌리를 내린 커피 명장들의 속 이야기와 유흥가가 아님에도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매력적인 카페들을 책 속에서 만날 수 있다. 커피에 홀리고 풍경에 취하는, 신의 커피를 맛볼 수 있는 로스팅 하우스들이 커피를 사랑하는 이들을 기다리고 있다.
- 커피비경 양선희 저/원종경 사진 | 알에이치코리아(RHK)
서울을 벗어나 팔도 곳곳에 숨어있는 커피 명소를 발굴한 책. 저자는 온라인 매거진 ‘커피 타임즈’를 운영하며 2년여의 기간 동안 100여 곳이 넘는 커피 하우스를 발로 뛰며 직접 취재해 대한민국을 대표할 커피 하우스 22곳을 엄선했다. 대도시 빌딩의 모퉁이가 아닌 마을 일부이자 자연의 한 조각처럼 자리한 커피 하우스, 체인점 본사에서 배달 오는 원두가 아닌 생두를 직접 고르고 볶아서 핸드드립 하는 커피 하우스, 진동벨의 떨림이 아닌 노름마치의 정겨운 목소리로 커피가 나왔음을 알리는 커피 하우스가 이 책에 담겨 있다.
[관련 기사]
-평범한 샐러리맨이 커피콩을 볶기까지, 전광수의 ‘커피 이야기’
-커피 로스팅에서 향을 맡는 것의 중요성
-우울할 때에는 커피를 마셔라
-우리가 술과 담배, 커피를 끊지 못하는 이유
-교통사고로 남편과 딸 잃은 여인, 커피를 남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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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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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
강현정(도서MD)
해신
2014.09.30
별B612호
2014.03.29
한잔의 향기로운 명품 커피를 위한 여행도 꽤 낭만적일듯해요^^
파랑새증후군
2014.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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