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 리, 젊은 피아니스트의 겁 없는 질주
이번 프로그램이 주목받는 이유는 조지 리가 뉴잉글랜드 콘서바토리에서 음악을 공부하면서 동시에 하버드대에서 영문학을 공부하는 문학도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글ㆍ사진 기획사 제공
2017.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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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뛰어난 테크닉, 컨트롤 감각 그리고 깊이 있는 표현력`
- <워싱턴 포스트>
 
2015년 차이코프스키 국제 콩쿠르 2위 수상 후 눈에 띄는 행보를 보이는 젊은 연주자 조지 리의 내한 공연이 8월 23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린다.


조지 리는 10살이었던 2011년 보스턴 스테인웨이 홀에서 첫 공연을 열고, 백악관 초청으로 미국 오바마 대통령 내외와 독일 메르켈총리 내외가 함께한 만찬 자리에서 연주하기도 했다. 2015년 차이코프스키 국제 콩쿠르는 물론, 2016년 Avery Fisher Career Grant, 2010 Young Concert Artists International Auditions, 2012 Gilmore Young Artist Award 우승 등 다양한 수상 경력을 자랑한다.


발레리 게르기예프 지휘의 마린스키 극장 오케스트라, 유리 테미르카노프 지휘의 상트페테르부르크 필하모니 오케스트라, 로버트 스파노 지휘의 유타 심포니, 엠마누엘 크리빈 지휘의 베르비에 페스티벌 오케스트라, 프랑크푸르트 방송교향악단, 로테르담 필하모닉, 시드니 심포니 등 세계 유수 지휘자 및 오케스트라와의 공연을 했거나 할 예정이다. 오는 10월에는 뉴욕 카네기홀에 데뷔하고, 7월에는 스위스 베르비에 페스티벌에 초청받아 베토벤과 리스트를 엮은 특별한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이번 프로그램이 주목받는 이유는 조지 리가 뉴잉글랜드 콘서바토리에서 음악을 공부하면서 동시에 하버드대에서 영문학을 공부하는 문학도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다방면의 수학을 통해 작곡가의 내면을 더욱 깊이 이해하고, 올바른 음악적 해석과 풍부한 표현력으로 자신만의 철학을 담은 연주를 펼친다. 젊은 연주자임에도 불구하고 그의 음악 속에서 진중함과 깊이를 느낄 수 있는 이유일 것이다.


이번 공연은 베토벤의 소나타 제6번 F장조, 소나타 제23번 f단조, 리스트의 ‘순례의 해 제2년 이탈리아’, ‘순례의 해 제3년’, ‘돈주앙의 회상’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공연 문의 : ㈜마스트미디어 02) 541-6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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