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텔링과 과학이 만났다. 『이야기의 탄생』은 기자이자 소설가인 윌 스토가 이야기를 뇌과학과 심리학으로 분석한 책이다. 대중적으로 잘 알려진 소설, 영화, 드라마 등을 인용하며, 왜 우리가 이야기에 매혹되는지 과학적으로 밝혀 낸다. 정재승, 김초엽, 이신화 등 스토리텔링과 과학 분야의 전문가들이 추천사를 썼다. “세상의 모든 이야기가 다르게 보이는 놀라운 체험을 하게 될 것”(정재승)이라는 문장을 읽고, 김수진 편집자는 독자들도 흥미로워 할 것이라는 확신이 들었다. 

이 책의 또다른 매력은 표지다. 디자인 팀과 편집 팀은 이야기가 어떻게 탄생하는지 질문을 던지면서도, 재미있는 작품이 많이 등장한다는 점을 전달하고 싶었다. 다양한 시안을 펼쳐 놓고 치열하게 논의했고, 그 이후에도 컬러를 결정하기 위해 여러 개의 샘플을 놓고 고민했다고. 그렇게 스타워즈의 요다와 셰익스피어가 공존하는 표지가 탄생했다. 이야기를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집어들 수밖에 없는 이미지다. 

김수진 편집자는 이야기를 사랑하는 누구나 이 책의 매력에 빠질 것이라 말했다. “1차 타깃 독자는 전문 작가와 작가를 꿈꾸는 사람들이에요. 그러나 스토리텔링을 좋아하는 저 같은 사람들도 재미있게 읽을 책입니다. 실제로 책을 읽고 나서 평소 좋아하던 작품들이 새롭게 느껴졌거든요. 작가의 생각을 엿본 것 같기도 했고요. 이야기의 탄생을 파헤쳐보는 경험, 궁금하지 않나요?”

이야기의 탄생

윌 스토 저 | 문희경 역

흐름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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