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애니메이션계에 혜성같이 나타난 감독 장형윤. <어쩌면 나는 장님인지도 모른다>로 감독으로 데뷔, 이후 <편지> <그 여자네 집> <아빠가 필요해> 등 다양한 단편 애니메이션으로 두각을 나타낸 장형윤 감독은 2008년 옴니버스 애니메이션 <인디 애니박스: 셀마의 단백질 커피> 중 ‘무림일검의 사생활’로 제12회 SICAF 국제 애니메이션 영화제 일반단편부문 우수상, 제7회 미쟝센 단편영화제 관객상 등을 수상하며 관객과 평단의 극찬을 받았다. 제작기간 5년, 5만 장의 작화로 완성된 장 감독의 첫 장편 애니메이션 <우리별 일호와 얼룩소>는 장 감독의 노하우와 번뜩이는 아이디어가 담긴 결정체로 국내 애니메이션 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제시할 전망이다.
바로, <우리별 일호와 얼룩소>의 기발한 캐릭터와 상황적 설정만으로 관객들의 호기심을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한 것. 마음을 잃고 얼룩소로 변해버린 청년 뮤지션 ‘경천’을 비롯, 지구로 내려온 인공위성이자, 마법으로 인해 로봇 소녀의 모습으로 변해버린 ‘일호’. 그리고 멋진 외모의 훈남 마법사였지만, 화장지로 변해버린 ‘멀린’까지, 관객들의 눈을 사로잡을 매력적인 캐릭터들이 가득한 것. 이처럼 <우리별 일호와 얼룩소>는 탄탄한 스토리와 살아있는 캐릭터, 그리고 한국적인 정서까지 녹여낸 웰메이드 애니메이션으로, 200만 관객몰이에 성공했던 국산 애니메이션 <마당을 나온 암탉>을 이을 작품으로 주목 받고 있다.
영화 <우리별 일호와 얼룩소>는 검은 괴물로부터 세상을 구하기 위한 소심한 얼룩소와 허당 로봇소녀의 신기하고도 판타스틱한 모험을 다룬 작품. 마법에 의해 얼룩소로 변해버린 소년과 인간의 모습을 한 로봇소녀 일호 역에는 대한민국 최고의 청춘 스타 유아인, 정유미가 생애 첫 애니메이션 목소리 연기에 도전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5년에 걸친 제작 기간을 통해 탄생한 한국형 판타지 애니메이션 <우리별 일호와 얼룩소>는 2월 개봉, 봄방학을 맞는 가족 관객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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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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