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4주 신간
자본주의 동물농장
존 리드 저/정영목 역 | 천년의상상
공산주의 폐해에 대한 조지 오웰의 우화 『동물농장』을 날카롭게 패러디한 소설. 오웰의 작품에서 추방당했던 돼지 스노볼이 다시 돌아와 자본주의적으로 새로운 농장을 창조하는 이야기다. 오웰에게 발길질하면서, 현실을 시의적절하게 포착한 작품.
런던 이야기
미셸 리 저 | 추수밭
로마의 식민지에서 출발한 섬나라의 작은 도시가 어떻게 세계의 중심으로 자리 잡으면서 현대의 '틀'이 되었을까? 10년 째 런던에서 살고 있는 저자는 역사 현장들을 하나하나 직접 발로 밟아가면서 2천 년의 역사를 상세히 설명한다. 8개의 런던의 대표적인 명소도 함께 소개한다.
중국의 장사꾼들
양훙젠 저/정세경 역 | 카시오페아
세계를 뒤흔드는 차이나파워, 중국의 눈부신 성장 이면에는 아랍인, 유대인과 함께 세계 3대 상인으로 불리우는 중국의 장사꾼이 있었다. 리자청, 텐센트 등 50명이 넘는 일류 중국 기업인들의 흥미로운 스토리와 생생한 사례, 흥망성쇠에 얽힌 뒷이야기를 통해 그들만의 상도 병법을 전수받는다.
조훈현, 고수의 생각법
조훈현 저 | 인플루엔셜
아직, 인생이라는 승부는 끝나지 않았다! 세계 최다승, 최다 우승 기록을 보유한 이 시대 최고의 승부사, 국수(國手) 조훈현. 54년간 치열한 승부의 세계에서 체득한 고수의 생각 법칙을 소개한다. 또한 그의 파란만장한 삶을 복기하며 따뜻하고 묵직한 인생의 조언을 담아냈다
엄마가 믿는 만큼 크는 아이
기시미 이치로 저/오시연 역 | 을유문화사
이 책의 저자 기시미 이치로는 이러한 관계는 단지 아이의 원망의 대상에서 벗어나기 위한 것뿐 아니라 ‘아이를 지원하기 위해서’ 필요하다고 말한다. 아이의 마음이 닫히면 도움을 받으려 하지 않기 때문이다. 마음이 열려야 도움도 받아들이는데, 그러기 위해서는 위에서 군림하는 것이 아닌 존중이 밑바탕이 된 대등한 관계여야 한다는 것이다. 그런 대등한 관계를 위해서는 야단치는 것은 물론이고 칭찬하는 것도 안 된다고 하는데, 그럼 어떻게 해야 하는 걸까?
스포츠와 여가
제임스 설터 저/김남주 역 | 마음산책
수전 손택은 제임스 설터를 “독서의 강렬한 즐거움을 아는 독자에게 특히 어울리는 작가”라 칭송하며 “전작을 탐독하고 싶고, 아직 출간되지 않은 책이 초조하게 기다려지는 작가”라고 말했고. 줌파 라히리는 “작가로서 그의 소설에 부끄러울 정도로 큰 빚을 졌다”라고 말했다. 이들 모두가 여느 수식어나 찬사보다 확실한 자신의 이름을 걸고 제임스 설터의 위상을 치켜세운다. 『스포츠와 여가』는 제임스 설터의 통산 세 번째 장편소설이자, 마음산책이 출간하는 그의 세 번째 작품이다. 1967년 발표되어 ‘제임스 설터’라는 이름을 본격적으로 세상에 알린 작품으로, 60년대 초반에 제임스 설터가 프랑스에서 겪었던 일이 모티프가 되었다.
이종필의 아주 특별한 상대성이론 강의
이종필 저 | 동아시아
평범한 회사원에서부터, 대학생, 중년의 신사, 할머니에 이르기까지 구성원들의 면면도 다양한 60여 명이 모여 아인슈타인 만들기 프로젝트가 순항한 것이다. 책은 이런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된 배경과 더불어 집합부터 인수분해와 함수를 거쳐 미적분, 선형대수학, 고전물리 그리고 아인슈타인의 상대성이론과 그 해인 프리드만 방정식을 통해 시공간의 비밀과 우주의 진화를 수학적으로 이해하는 과정을 자세하게 담아내고 있다. 물론 책에 나오는 수식이 일반인들이 이해하기에는 만만치 않지만, 가장 간결하고 정확한 언어인 수학을 통해 우주의 기원과 시공간의 비밀을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하기 위해 노력했다는 사실 자체만으로도 이 책은 의의가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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