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할아버지는 열다섯 살 소년병입니다] 끝나지 않은 전쟁
현재의 우리에게 ‘전쟁’은 남의 나라의 먼 이야기로만 들립니다.
2019.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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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은 멈추었고 긴 시간이 지났지만, 그 상처만은 여전히 현재형이라는 것을 박혜선 작가는 할아버지의 이야기를 통해 드러냅니다. 열다섯 살 소년들이 느꼈을 고통과 남은 상처는 우리가 전쟁의 참혹함을 잊지 말고 기억해야 하는 이유입니다.
『우리 할아버지는 열다섯 살 소년병입니다』 의 엷은 미소를 띤 할아버지는 전쟁 따위 상관도 없을 듯 평온한 모습이지만, 장준영 작가는 그런 할아버지와 걱정 가득한 소년병을 자연스럽게 배치하면서 당시의 소년이 느꼈을 두려움을 정면으로 바라보게 합니다. 그러나 힘든 시간을 견뎠을 할아버지에 대한 따뜻한 시선만은 놓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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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할아버지는 열다섯 살 소년병입니다박혜선 글/장준영 그림 | 위즈덤하우스
가족이 함께 치유하는 과정을 통해 현재의 독자들에게 전쟁이 먼 이야기가 아닌 우리 집 이야기일 수도 있겠구나 하는 공감을 줍니다.힘든 시간을 견뎠을 할아버지에 대한 따뜻한 시선만은 놓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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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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