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운드클라우드로부터 목소리를 정제해온 소금은 서울의 여러 젊은 아티스트들과 호흡해왔다. 코나(Kona), 글램 굴드(Glam Gould), 말립(Maalib)과 WRKMS 같은 디제이들의 목소리가 되어주었고, 펀치넬로와 히피는 집시였다, 기린의 음악에 위화감 없이 새로운 감각을 더했다. AOMG의 서바이벌 TV 프로그램 <사인히어>와 프로듀서 드레스(dress)와의 합작 앨범
그 바탕엔 부정확한 발음과 명확하게 끝마치는 법이 없는, 허스키하고 독특한 목소리가 있다. 소금은 'Kill me'에서 생기 없이 부정적인 메시지를 던지며 가라앉다가도 곧바로 'Dance!'에서 재기 발랄함을 뽐내다, 몽환적인 'Badbadbad'로 아련한 감각을 만들어나간다. 'Kimchisoup?에서 랩과 보컬의 경계를 허물다가도 선명한 어쿠스틱 기타 선율 위에서 '무슨 바람이 불었나'를 또렷이 노래한다. '나 홀로 집에'와 'Take a waltz'에선 비트 위 목소리를 평행히 배치하여 독자적인 그루브를 진행하기도 한다.
이즘
이즘(www.izm.co.kr)은 음악 평론가 임진모를 주축으로 운영되는 대중음악 웹진이다. 2001년 8월에 오픈한 이래로 매주 가요, 팝, 영화음악에 대한 리뷰를 게재해 오고 있다. 초기에는 한국의 ‘올뮤직가이드’를 목표로 데이터베이스 구축에 힘썼으나 지금은 인터뷰와 리뷰 중심의 웹진에 비중을 두고 있다. 풍부한 자료가 구비된 음악 라이브러리와 필자 개개인의 관점이 살아 있는 비평 사이트를 동시에 추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