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똥글똥글하게 살고 싶어서] 예민한 나의 세계를 똥글똥글하게 만들 때까지
우리는 예민해서 불행한 사람이 아니라, 예민해서 더 행복한 사람이다.
2022.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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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민한 사람을 소개하는 책은 많다. 그러나, 예민함을 분석하고 극복 방법을 제시하는 여타 책들과는 달리, 『똥글똥글하게 살고 싶어서』에서는 예민함을 소개하거나 해결책을 주지 않는다. 그저 평범한 한 사람이 예민함을 친구로 받아들이고, 산전수전 다 겪은 현재의 ‘똥글똥글한 내’가 되기까지의 여정을 보여줄 뿐이다. 책의 초반, 날카로움으로 무장한 저자의 마음이 똥글똥글하게 변화하는 모습을 지켜보는 것은 이 책을 읽는 즐거움 중 하나이다.
예민함이 나를 괴롭게 하는 해시태그라면, 훌훌 털어내고 스스로에게 새로운 해시태그를 부여하면 된다. 새로운 해시태그는 새로운 삶을 살 수 있는 원동력이 된다. 설사 새로운 해시태그에도 예민함 한 조각이 달려올지 모르지만, 당신은 성질 고약한 사람과도 좋은 친구가 될 수 있을 정도의 능력을 지닌 사람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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