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끈한 술 한 잔 생각나는 밤에…
서른일곱 살의 쓰키코는 혼자 사는 직장 여성. 외로움이 이미 익숙해져 버린 일상을 보내다, 약속 없는 저녁이나 휴일에는 동네 선술집의 바에 앉아 술과 안주를 혼자 즐긴다. 어느 날, 자주 가던 선술집에서 고교 때의 은사 마쓰모코 하루쓰나 선생님과 마주친다. 부인과 사별한 노신사와 권태로운 일상을 보내던 독신 여성. 두 사람은 함께하는 시간, 어색한 대화를 쌓아 가며 서로에게 자연스럽게 스며드는 듯 감정을 키우고…
글ㆍ사진 뚜루
2014.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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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No.1 문화웹진’ 예스24 채널예스

#선생님의 가방 #다니구치 지로 #가와카미 히로미
5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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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하늘

2014.03.21

북카툰을 보면서 요 책에 관심이 가게되네요. 시간이 생기면 한번 독파해 보아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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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나는보석

2014.03.05

저도 어떤 분과 성급하지 않게, 천천히 그러면서 "행복했습니다" 그렇게 말할 수 있으면 참 좋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선생님의 가방속을 들여다 보고 싶네요. 갖고 싶은 것들이, 소중한 것들이 가득 들어있어 저를 행복하게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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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롱

2014.03.03

인연을 이어 연인이 되어가는 과정.. 세상에 참 많은 인연들이 나를 거쳐갔고, 앞으로도 만나게 되겠지만 정말 내가 모든걸 다 바쳐 사랑할 수 있는 그런 사람을 만나기란 참 어려운 일인 것 같네요. 그림과 함께 하는 책추천이라 그런지 굉장히 흥미롭게 잘 봤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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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루

눈팅만 하던 뚜루가 2005년 10월 26일 대단한 결심을 하고 YES블로그를 시작했으며, 장문의 화려한 리뷰에 글발 현저하게 미달되던 뚜루는 ‘에라 모르겠다’ 그림으로 리뷰를 올리기 시작했다. 그러다 얼떨결에 1년을 그림으로 일상과 리뷰를 동시에 올리는 나름 부지런한 블로그 생활을 하던 중 YES 블로그 축제에서 영광스럽게도 네티즌 대상을 거머쥐는 불가사의한 일을 겪게 되었고, 급기야 채널예스에 칼럼까지 올리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