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의 지루한 일상이 기적이라는 걸….
"문제는..우리가 인생을 조망할 수 없다는 것이지요. 앞으로든 뒤로든 뭔가 일이 잘풀렸다면 그건 그냥 운이 좋았던 것이지요"
글ㆍ사진 뚜루
2014.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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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스본행 야간열차 파스칼 메르시어 저/전은경 역 | 들녘
비 나리는 어느 날, 고전문학을 가르치던 그레고리우스는 다리에서 뛰어내리려는 여자를 구한다. 여자는 수수께끼 같은 숫자를 그의 이마에 적어주고는, 붉은 코트만 남긴 채 홀연히 사라진다. 자신도 모르게 그녀의 흔적을 좇아 책방에 들렀다가 『언어의 연금술사』라는 포르투갈 책을 만나게 된다. 그리고 뭔가에 홀린 양, 미지의 인물을 찾아 리스본행 야간열차에 몸을 싣는다. 인생의 변곡점은 그렇게 다가오고, 그레고리우스는 지난 날 치열하게 살았던 한 남자의 삶 속으로 뛰어든다. 파시스트의 암울한 하늘 아래서, 너무나 이지적이면서도 미치도록 가슴 뛰는 본능을 지녔던 남자는 어떤 꿈을 꾸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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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루 #리스본행 야간 열차
8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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샨티샨티

2014.05.05

일상의 소소함을 일깨워주는 짤막한 글에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됩니다. 진정 소중한 것은 일상의 미미함에서 우러나온다는 것을 기억하고 살아야한다는 것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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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r56stp1oxfd7

2014.04.30

일상의 소중함을 느끼게 해주는 웹툰이네요. 딱히 많은 메시지가 없어도 뭔가 마음에 울림을 주는..
모든 건 잃고 나서야 소중함을 알게 된다고 하죠. 하루하루 내게 주어진 걸 아끼면서 살아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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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오늘

2014.04.30

"나는 묵묵히 내가 할수 있는 일을 하려고 합니다, 잘 되지는 않는 군요"란 말에 공감하게 됩니다.
잘 되진 않지만, 저도 묵묵히 제 할일을 해나가야지요. 아마도 그게 인생아닌가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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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루

눈팅만 하던 뚜루가 2005년 10월 26일 대단한 결심을 하고 YES블로그를 시작했으며, 장문의 화려한 리뷰에 글발 현저하게 미달되던 뚜루는 ‘에라 모르겠다’ 그림으로 리뷰를 올리기 시작했다. 그러다 얼떨결에 1년을 그림으로 일상과 리뷰를 동시에 올리는 나름 부지런한 블로그 생활을 하던 중 YES 블로그 축제에서 영광스럽게도 네티즌 대상을 거머쥐는 불가사의한 일을 겪게 되었고, 급기야 채널예스에 칼럼까지 올리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