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다이어트 시크릿 중 하나는 배를 따듯하게 하는 것이다. 완전 더운 여름에도 간간히 배를 따듯하게 하며 나름의 찜질을 해준다. 원래 냉한 체질들에게는 물론이거니와 그렇지 않더라도 복부를 항상 따듯하게 유지해주는 것은 건강에 도움이 된다. 다이어트를 하다보면 면역력이 떨어지고 약해지기 쉽고 운동과 스트레스로 지치게 된다. 그럴 때 잠자리에서 배를 따듯하게 유지해주면 다음 날 컨디션이 훨씬 좋아지는 것을 느낀다.

복부 마사지를 받아본 경험이 있다면 그때의 기억을 상기해보자. 충분히 따듯하게 데운 오일을 발라 마사지해 준 후에 뜨거운 타월로 찜질을 해준다. 그러고 나면 왠지 배가 쏙 들어간 것 같은 시원함이 있다. 배를 따듯하게 찜질하기 위해서 나는 인터넷이나 일반 마트, 전자용품점 등 어디서든지 살 수 있는 미니 전기장판을 활용한다. 또 없을 때는 타월을 물에 적셔 전자레인지에 데워서 쓴다(주의해야 할 점! 1분 이상 돌리면 수건이 탈 수 있다). 

당신의 다이어트를 도와주는 글램 다이어트 레시피

여섯 번째 레시피. 눈 감고도 만들 수 있는 다이어트달걀볶음밥

정말, 말도 안 될 정도로 쉬워서 이걸 뭐 요리라고 해야 하나 미안할 지경인 메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이어트에는 도움이 된다는 점! 심지어 저렴한 채소를 사용해서 돈이 많이 들지 않고, 충분한 단백질과 양질의 탄수화물, 섬유질과 비타민까지 골고루 섭취할 수 있는 훌륭한 음식이다. 탄수화물을 줄이지 못해 다이어트에 실패하는 밥순이, 밥돌이들에게 강추!
 

다 완성된 달걀볶음밥은 채소 600g, 달걀 420g(1개당 70g), 밥 200g이 들어갔다. 전체 분량을 보고 몇 번에 걸쳐 나누어 먹을 것인지는 스스로 정한다. 만들어놓으면 생각보다 굉장히 양이 많지만 많이 먹어도 칼로리가 오버되거나 보통 때 먹는 것보다 많이 먹는 것이 아닌 셈이 되어 다이어트에는 큰 도움이 된다.

사진 상으로 아주 맛있어 보이지 않을 수도 있지만 실제로 먹게 되면 현미밥과 삶은 달걀과 채소를 따로 먹는 것보다 천만 배는 더 맛있고, 무엇보다 밥의 양이 확 떨어지니 탄수화물 때문에 살찌는 이들도 서서히 입맛을 바꿀 수 있다. 소스 없이 그냥 먹는 것이 제일 좋지만 그냥 먹기가 힘들다면 간장 한 숟갈에 참기름을 약간 넣어 먹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