맏물 이야기
미야베 미유키 저/김소연 역 | 북스피어
『맏물 이야기』는 초봄의 뱅어, 여름의 맏물 가다랑어, 가을의 감 등 각 계절의 식자재를 기이한 이야기에 버무린 미야베 미유키 수사물의 대표작이다. 작품에 등장하는 요리를 모두 실제로 만들어 먹을 수 있다는 것도 재미있지만, 모든 사건의 실마리가 서민들의 눈과 입을 즐겁게 하는 맏물에 있다는 설정도 눈 여겨 볼 만하다. 이 소설은 『혼조 후카가와의 기이한 이야기』와 더불어 NHK 드라마 〈모시치의 사건부〉로 제작된 바 있다.
죽이는 책
존 코널리,디클런 버크 공편/김용언 역 | 책세상
영미 문학사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 19세기 작가들부터 최근 주목받는 미스터리 작가들까지, 미스터리 소설의 역사를 빛낸 작가들의 걸작 미스터리 121편을 현재 활발하게 활동 중인 20개국 119명의 장르작가들이 엄선하여 비평한 미스터리 비평 선집이다. 미스터리의 망망대해에 처음으로 발끝을 적시려는 이들에게는 물론, 익숙한 항해사들에게도 매력적으로 다가갈 미스터리 가이드북의 결정판으로, 에드거 앨런 포와 찰스 디킨스, 레이먼드 챈들러, 대실 해밋, 조르주 심농, 마이 셰발 & 페르 발뢰, 트루먼 커포티를 거쳐 페터 회, 기리노 나쓰오, 이언 랜킨에 이르기까지, 고전은 물론 풍문으로만 접해본 ‘전설의 작품’들을 연대순으로 다룬다.
35세를 위한 체크리스트
사이토 다카시 저/이현지 역 | 북스코프
35세는 세상의 파도와 더불어 인생도 너울 치는 시기다. 무한 저성장 시대가 되면서 미래를 예측하는 일은 더욱 힘들어졌다. 내일은 알 수 없다. 계획은 필수지만 때에 따라 과감한 선택도 필요하다. 35세는 그 결단을 내려야 하는 나이. 『35세를 위한 체크리스트』는 30대에게 인생의 우선순위로 두어야 할 것을 항목별로 정리한 매뉴얼이다.
부자들의 역습
문명과 산업의 발전은 각종 분야의 성장을 불러왔다. 이는 기존보다 더 강한 새로운 부류의 부자들을 빠른 속도로 만들어 냈다. 50년 넘게 언론계에 종사하고 있는 현직 언론인이자 이 책의 저자인 장 루이 세르방 슈레베르는 부자들이 눈에 띄게 늘어나는 이유로 세 가지를 꼽는다. 하나는 신흥국 중심의 높은 성장률이고, 다른 하나는 증가하는 금융자본의 지배력이며, 마지막 하나는 젊은 백만장자 즉 신흥 부자를 양산해내는 디지털 혁명이다. 이렇게 탄생한 부자들은 모든 분야를 점령해 나가고 있다. 자본은 말할 것도 없고, 정치와 미디어에 미치는 영향력 역시 막대하다. 그 결과, 부자들의 권력에 맞설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 가늠하기조차 어렵게 되었다. 이 책은 부자들이 차지하는 위치와 영향력을 살펴보고, ‘부의 팽창’이라는 전 지구적 현상을 제대로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통통공은 어디에 쓰는 거예요?
필리포스 만딜라라스 글/엘레니 트삼브라 그림/정영수 역 | 책속물고기
놀이를 빼앗긴 아이들에 관한 이야기다. 책 속 배경이 되는 도시에 사는 아이들은 뭐가 잘못되었는지조차 모르고 산다. 놀아 본 적도 없고, 놀이가 무엇인지도 모르기 때문이다. 이 책은 놀이가 없는 극단적인 상황에서 ‘통통공’을 만난 아이들이 노는 게 무엇인지, 신나는 게 무엇인지 깨닫는 것을 통해 아이들에게 진정 필요한 것은 성적이나 돈이 아니라 즐거움과 웃음이라는 것을 말해준다.
거꾸로 즐기는 1% 금리
김광기,서명수,김태윤,장원석 공저 | 메디치미디어
한국에도 닥쳐온 1% 금리 현상, 여기서 살아남을 생존법은 무엇일까? 앞으로 초저금리를 감안하지 않은 재테크는 실패할 수밖에 없다. 책을 쓴 저자들은 다년간 축적해온 데이터와 실제 투자 사례를 바탕으로 1% 금리시대 세계경제가 도대체 어디로 가고 있는지를 분석하고 투자 방향을 제시한다.
종교 유전자
니콜라스 웨이드 저/이용주 역 | 아카넷
<네이처> 부편집장을 거쳐 <사이언스>의 과학 전문기자로 유명한 저자 니콜라스 웨이드는 이 책에서 진화론의 관점에서 인간의 종교적 행동을 어떻게 이해할 수 있는가를 다룬다. 저자는 생물학의 분야 중에서, 특히 진화론과 사회생물학(진화심리학)의 과학적 방법을 원용하여 종교에 대한 과학적 이해를 시도했다. 인류학과 사회학, 경제학, 심리학, 생물학, 종교사 등 근 200년의 지성사를 섭렵하면서 명쾌하고 간명한 서술로 풍성한 대화를 전개해나가면서, 종교적 행동을 향한 본능이 인간의 본성의 일부로 진화한 것을 설득력 있는 논리로 탐색하는 책이다.
[추천 기사]
- 교육, 새롭게 다시 시작해야 할 때
- G2 전쟁 한국은 어떻게 대처해야 하나
- 직장 내 관계스트레스 어떻게 풀면 좋을까?
- 마스다 미리의 새로운 에세이집
채널예스
채널예스는 예스24에서 운영하는 콘텐츠 플랫폼입니다. 책을 둘러싼 다양한 이야기를 만나 보세요.
언강이 숨트는 새벽
2015.04.25
하이얀별
2015.02.28
세스
2015.02.28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