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커 군과 친구들의 유쾌한 화학실험』 은 화학실험과 과학을 하나의 ‘놀이’처럼 시작하고 실제 수업처럼 차근차근 설명해나간다. 주인공 비커 군은 학생이 되어 직접 실험을 이해하고 배워나가며, 실험에서 누구나 궁금할 법한 화학 개념에 대해 질문하고 답을 한다. 예를 들어 비누합성 실험에서는 비누 양이 비커 군의 선생님이 되어준다. 액체 비누가 고체 비누를 물로 희석해서 만드는 것이냐는 비커 군의 질문에 둘은 주원료는 같지만 그걸 분해하는 염기의 종류는 다르므로 서로 다른 비누라는 사실을 알려준다.
비커 군을 따라가다 보면 방학 탐구과제 단골인 명반 결정을 만드는 방법을 알 수 있고, 실제 과학수사에 쓰이는 루미놀반응을 알아보며 감식관이 된 듯한 기분을 느껴볼 수도 있다. 글로만 풀어낸 설명이 아니라 실험기구들의 생동감 있는 대화와 행동을 통해 익힐 수 있어 과학공부에 관심을 잃고 두려움이 있는 청소년들은 물론, 재미있는 과학책을 찾는 성인들까지도 부담 없이 즐기고 배울 수 있다. 실험의 즐거움을 알면 과학은 놀이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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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커 군과 친구들의 유쾌한 화학실험우에타니 부부 글그림/정성헌 감수/오승민 역 | 더숲
‘pH 측정실험’처럼 비교적 잘 알려진 실험부터 ‘속슬레 추출기에 의한 참기름 추출실험’처럼 전문적인 실험에 이르기까지 색다른 여러 실험을 만날 수 있다.
출판사 제공
출판사에서 제공한 자료로 작성한 기사입니다. <채널예스>에만 보내주시는 자료를 토대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