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히 아름다운 것만 만나기를』 의 주인공 우리 ‘요모기’는요, 일단 너무 잘 먹고요, 잘 웃고요, 그 어떤 사람과도 잘 지낼 수 있어요. 뱅 스타일의 일자 앞머리가 어느 누구보다 잘 어울리고요, 발그레하고 통통한 양볼과 까맣고 동그란 두 눈, 장난기 가득한 표정 하나 몸짓 하나는, 바라만 보아도 웃음이 절로 나오죠. 어린아이만이 가지고 있는 순수함과 해맑음이 사진과 활자를 넘어, 또 국경을 넘어, 우리의 가슴까지 따스히 도달합니다. 이런 걸 감동이라고 부르지 않으면, 무엇이 감동일까요.
이 『영원히 아름다운 것만 만나기를』 을 통해 우리는 홋카이도 작은 마을의 정취와 요모기 엄마 ‘가오루’ 그리고 아빠 ‘다케시’의 느긋하고 여유로운 일상까지, 모두 들여다볼 수 있어요. 소박하고 평범한 듯하면서도 이 가족만이 가진 분위기는 가히 독보적이기까지 한데요. 일본에서 1,000명 중 3명 꼴로 선택한다는 ‘자택출산’의 귀한 풍경과 해마다 여름이면 매실 장아찌를 담그고, 매일 건강한 먹을거리를 만들어 나누어 먹고, 아이가 입을 옷이나 텐트 등을 직접 만들기도 하고, 겨울이면 침대처럼 쌓인 하얀 눈 위를 뒹구는, 도시에 사는 사람들은 쉽게 상상하기 어려운 장면들이 곳곳에 펼쳐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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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히 아름다운 것만 만나기를다치바나 가오루 저/박혜연 역 | 달
아이가 입을 옷이나 텐트 등을 직접 만들기도 하고, 겨울이면 침대처럼 쌓인 하얀 눈 위를 뒹구는, 도시에 사는 사람들은 쉽게 상상하기 어려운 장면들이 곳곳에 펼쳐진다.
출판사 제공
출판사에서 제공한 자료로 작성한 기사입니다. <채널예스>에만 보내주시는 자료를 토대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