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수를 합시다] 치밀하진 않지만 치열한 일상의 복수극
항시적이고 일상적인 억압에 고통받아왔던 ‘나’는 마침내 자신이 할 수 있는 ‘가장 합법적인 복수’를 하기로 결심한다. 치밀하진 않지만 치열한 일상의 복수극을 펼치는 주인공의 분투를 통해, 우리는 쓰디쓴 농담처럼 공허하지만 통쾌한 복수의 맛을 즐길 수 있을 것이다.
글ㆍ사진 출판사 제공
2020.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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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들이 꿈꾸는 일상의 복수 판타지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단 한 번도 복수심을 품지 않고 살아가기에는 이 세상은 너무나 불합리한 것들로 가득 차 있기 때문이다. “우리에게 분노라는 감정이 존재하고, 복수라는 행동에 열광하는 마음 역시 존재한다면, 우리의 삶에 그것이 필요하다는 반증이다”라는 작가의 말처럼, 우리는 자신에게 굴욕을 준 직장상사나 상처를 준 친구나 애인에 대한 복수를 상상하는 것만으로도 자기 위안을 얻을 수 있다.



복수를 합시다
복수를 합시다
배상민 저
자음과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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