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버 반지상 “오래된 빌라를 주목하라!”
『마침내, 부자』는 사람들이 선호하는 부동산 갭 투자와는 달리 ‘오래된 빌라’를 통해 한 달의 월세 수입 1,400만 원을 구축한 유튜버 반지상의 자전적 이야기를 소설 형태로 꾸몄다.
글ㆍ사진 출판사 제공
2022.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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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지상 저자

사람들은 이제 노동 수입만으로는 부자가 될 수 없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러나 투자 역시 만만한 것은 아니다. 열심히 투자 공부를 해도 투자 환경은 예측할 수 없어서 끝없는 불안감을 안겨준다. 건강한 투자를 위해서는 올바른 방향으로 붙잡아주고 함께 버텨줄 수 있는 사람이 필요하다.

『마침내, 부자』사람들이 선호하는 부동산 갭 투자와는 달리 ‘오래된 빌라’를 통해 한 달의 월세 수입 1,400만 원을 구축한 유튜버 반지상의 자전적 이야기를 소설 형태로 꾸몄다. 등장인물인 '강이준'은 투자 선배로서 투자 초보자 '김영훈'의 투자 멘털이 흔들릴 때마다 생각 확장의 힌트를 던져주는 방식으로 월세 수업을 통해 투자를 잘 모르는 사람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작가님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6년 동안 평범한 회사원으로 살다가 퇴사하고, 현재는 글을 쓰며 경매 강사와 유튜버로 살고 있는 반지상입니다. 오래된 빌라 30채를 경매로 낙찰받아 월세를 받고 있습니다.

작가님은 어떻게 부동산 투자를 시작하게 되셨나요?

평생 목숨 바쳐 일해야겠다고 생각한 회사는 제가 입사하자마자 월급을 연체하기 시작했습니다. 회사만 다녀서는 삶이 위태롭다는 위기감에 부동산 투자를 시작했고, 조금 더 저렴하게 살 수 있는 법원 경매로 부동산을 취득했습니다. 특히, 저는 월급만큼의 생활비가 필요했기 때문에 시세 차익, 갭 투자 관점으로 부동산을 바라보지 않았고, 자연스럽게 월세 현금 흐름으로 투자하게 되었습니다.

보통 '부동산 투자' 하면 아파트, 신축 빌라 등을 많이 추천하곤 하는데, ‘오래된 빌라’에 투자해야 하는 가장 큰 이유가 궁금합니다.

투자할 때 가장 중요한 점은 남들이 좋다고 말하거나 누군가 돈을 많이 벌었다고 하는 투자가 아니라 자신에게 맞는 투자를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낡은 빌라는 저에게 잘 맞았습니다. 월급도 제대로 받지 못했기 때문에 마이너스 통장 2500만 원으로 부동산 투자를 시작했습니다. 그 돈으로 수도권의 아파트, 신축 빌라는 구입하기 어려웠습니다. 

물론, 부동산 투자의 정석이라고 할 수 있는 전세 세입자를 받아 구입하는 갭투자를 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생활비가 중요한 저에게는 배부른 투자 방법이었습니다. 최소한의 투자금을 들여 최대한의 현금 흐름 월세를 받는 게 중요했습니다.

낡고 오래된 빌라는 상대적으로 사람들의 관심이 적어 싸게 구입할 수 있는 확률이 높습니다. 감정가 대비 저렴하게 구매를 한다면, 대출에서 유리하고 월세는 상대적으로 저렴하지 않아 수익률을 극대화할 수 있습니다. 오래된 빌라가 이상적인 투자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단지, 저와 같은 상황에 놓은 사람이라면 관심을 가져봐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마침내, 부자』에서 ‘투자에도 취향이 있다.’, ‘남들이 가는 길을 따라가지 않고 자신만의 길을 찾고 싶은 사람들에게 이 책이 도움이 됐으면 한다.’라는 말이 인상 깊었는데요. 위기의 순간마다 작가님에게 도움이 되었던 것은 무엇인가요?

좋은 점을 바라보려는 노력이었습니다. 투자할 때 가장 어려운 점은 '외로움'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오래된 빌라를 산다고 하면 주변에서 응원해 주는 사람보다 부정적으로 말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네가 하는 투자는 잘못됐다.', '그런 건 돈이 되지 않는다.', '나중에 후회한다.', '대출은 어떻게 갚으려고 하냐?'와 같은 말을 듣는 게 가장 힘들었습니다. 저에게 다른 대안이 있었다면 눈을 돌렸겠지만, 저에게는 낡은 빌라가 희망이었습니다. 저는 그런 사람들의 말에 귀를 닫고 눈을 가렸습니다. 그리고 안 좋은 점에서 좋은 점을 찾는 연습을 꾸준히 했습니다.

보통 사람들은 아파트는 장점을 보고 낡은 빌라는 단점을 봅니다. 그런데 세상에는 장점만 가진 것도 없고 단점만 가진 것도 없습니다. 낡은 빌라의 분명한 장점은 '싸게 살 수 있다'는 점입니다. 어떤 물건이든 저렴하게 산다면, 어디서든 이길 수 있는 투자 상품이 될 수 있다고 확신합니다. 제 필명을 '반지하'가 아닌 '반지상'으로 정한 것도 그런 취지입니다.



빌라를 잘못 사서 손해를 본 사례도 있을까요? 그런 실수를 하지 않으려면 어떤 점에 주의를 해야 할까요?

기억에 남는 실패 사례가 있습니다. 실수는 처음 하거나 잘 모를 때 하지 않습니다. 내가 잘 안다고 생각하고 자만했을 때 합니다. 20번째로 취득한 집은 90년 초 연식의 오래된 반지하 빌라였습니다. 구매를 하기 전에 현장에 가서 살펴본 결과, 현관 앞에 물이 고여 있고 사람이 살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원래의 가격보다 절반으로 떨어져 있었고, 아무도 관심을 보이지 않았습니다. 

누수가 있는 집은 경험이 많다는 생각으로 감정가의 50%인 4500만 원에 낙찰받았습니다. 결국, 누수에 관한 수리는 잘했지만 현장 조사를 꼼꼼히 하지 못한 탓에 화장실 천장이 낮다는 사실을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화장실에서 허리를 쭉 펴고 서지 못하는 점 때문에 동일 평형 대비 월세를 적게 받은 경험이 있습니다.

하지만 현금 흐름 투자의 장점은 수익률이 낮아질 수는 있어도 손해는 없다는 점입니다. 30개 빌라 중에 최악의 투자였지만, 연 수익률은 11%였습니다. 20번째 집은 수익률은 낮았지만, 저에게 큰 교훈을 주었습니다.

다른 책들과 비교할 때 작가님이 생각하시는 『마침내, 부자』의 특징과 차별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회사원으로 살아갈 때 어쩌면 저는 답답한 지금의 현실보다 미래를 상상하며 지냈던 것 같습니다. ‘내가 월세 1000만 원을 받는다면’, ‘회사를 그만두고 경제적인 자유를 누린다면’,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살아갈 수 있다면’, 이런 상상력이 살아가는 희망이었습니다. 

그런데 10년이 지난 지금, 꿈꾸던 일들이 이루어졌으며, 하고 싶은 일만 하고, 만나고 싶은 사람만 만나면서 살고 있습니다. 뒤를 돌아보니 삶을 살아가는데 '희망'과 '상상력'이 가장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부동산 책은 주로 딱딱한 이론서인 경우가 많지만, 『마침내, 부자』는 소설 형식으로 꾸며져 있어 독서에 친숙하지 않은 독자도 쉽게 읽어 내려갈 수 있습니다. 또한, 로또 같은 일확천금을 공략하는 방법이 아니라, 월세를 꾸준히 모으면 삶이 점차 나아질 수 있다는 희망을 줄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마침내, 부자』를 읽으실 예비 독자님들께 하고 싶으신 말이 있다면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삶에 위기가 없었다면 평범한 회사원으로 계속 살아갔을 것입니다. 하지만 그 시련 덕분에 지금처럼 경제적인 자유를 누릴 수 있었습니다. 생각해 보면 삶의 위기는 행운이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마침내, 부자』를 읽으실 독자님들께 위기를 행운으로 만들 수 있는 아이디어를 드릴 수 있었으면 합니다.



*반지상

평범한 직장인이었다가 회사의 임금 체불 때문에 부동산 경매를 시작했다. 남들이 관심 갖지 않는 반지하와 오래된 빌라로 월급만큼 월세를 만들어 회사를 그만뒀다. 30채의 낡은 빌라에서 자유 소득을 만들어 경제적인 자유를 누리고 있다. 현재는 부동산 경매 수업을 진행하는 강사이자 매일 영상을 업로드하는 유튜버이다.

▶ 유튜브 : 
<반지상 마음관리>




마침내, 부자
마침내, 부자
반지상 저
동양북스(동양b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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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에서 제공한 자료로 작성한 기사입니다. <채널예스>에만 보내주시는 자료를 토대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