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 자신을 알라] 르네상스부터 독일 관념론까지
우리가 살고 있는 시대를 프레히트는 [전문 영역과 전문가들의 세계]라고 정의한다.
글ㆍ사진 출판사 제공
2018.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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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자신을 알라』 가 다루는 주제는 르네상스를 시작으로, 바로크, 계몽주의, 그리고 독일 관념론으로 이어진다. 기존의 철학사와 비교한다면, 즉 철학의 시대적 분류와 관련해서라면 이 책은 불친절하다. 프레히트가 말하는 이 책의 목적은 일련의 분류를 [그저 일목요연하게 개관하는 것]이다. 기존의 철학사들이 손에서 놓지 못했던 [시대 구분과 같은 형식적인 틀의 문제]에 구애받고 싶지 않은 것이 그 이유다. 가령, 르네상스의 시작과 끝이 언제인지, 바로크는 역사적 시기인지 예술 양식인지, 어떤 [시대]라는 것이 과연 존재할 수 있는지 같은 것들은 프레히트의 관심사가 아니다.


형식으로부터의 자유가 만든 틈을 대신 채우고 있는 것은 철학사적 행간들, 즉 이야기다. 프레히트가 [시대적 육체성과 생물학]이라 표현하는 각 철학 시대의 현장감은 이 책의 구석구석에 포진해 역사, 정치, 사회적 사건들을 하나로 묶어 내는 아교 역할을 충실히 해낸다. 시간 순서대로 나열되는 이런 이야기들은 [물줄기가 거의 바뀌지 않는 강]처럼 흐르며 자연스럽게 하나의 질문을 향해 내달린다. 르네상스에서 독일 관념론까지, 철학자와 철학의 역할은 어떻게 변화해 나가는가? 철학이란 무엇인가라는 질문 자체가 이미 철학적 문제이듯, 철학자와 철학의 역할이 만들어 내는 변화의 모습은 또한 그 자체로 이미 철학의 역사라는 게 프레히트의 신념이다.

 


 

 

너 자신을 알라리하르트 다비트 프레히트 저/박종대 역 | 열린책들
좋은 삶, 정의, 자연과 우주와 인간, 신의 존재 등은 우리가 끊임없이 반복되는 고민의 지점이다. 따라서 철학적 발전의 교차점에서는 언제나 지난 시대의 이론과 현재의 사고로 이어지는 연결선이 그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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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자신을 알라 #현대철학 #르네상스 #바로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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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에서 제공한 자료로 작성한 기사입니다. <채널예스>에만 보내주시는 자료를 토대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