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스24 경제경영 MD 박정윤] 이번 휴가, 두 권의 책을 가져간다면?
슬슬 지치기도 하고 뙤약볕에 돌아다니기가 겁이 나는 휴가 셋째 날 정오에 읽으면 좋은, 함께 읽으면 더 좋은 경제경영 신간을 소개합니다.
글ㆍ사진 박정윤 (도서MD)
2020.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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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 휴가 때 두 권의 책을 가져간다면 어떤 책을 가방에 넣어야 할까? 라는 생각에서 이번 포스팅을 준비했습니다. 어쩐지 한 권은 좀 아쉽고, 세 권 이상은 부담스러우니 두 권 정도가 어떨까요. 슬슬 지치기도 하고 뙤약볕에 돌아다니기가 겁이 나는 휴가 셋째 날 정오에 읽으면 좋은, 함께 읽으면 더 좋은 경제경영 신간을 소개합니다.


『세계 경제가 만만해지는 책』



이제는 많은 분들이 불확실한 정보, 위험한 감으로 투자하지 않기 위해 재테크 공부를 합니다. 하지만 투자에도 배경 지식은 필요한 법! 그 배경 지식이란 바로 ‘경제’ 입니다. 더욱이 안팎으로 많은 것이 빠르게 변하는 이런 때일수록 세계 경제의 흐름을 이해하고, 계속 지켜 봐야 합니다. 그래서 두 권의 신간 중 먼저 읽어야할 책은 『세계 경제가 만만해지는 책』 입니다. 뉴스에서만 보던 그 뉴욕 증시를 움직이는 것이 무엇인지, 미국 금리 인하가 당장 내 통장까지 어떻게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 무역 전쟁을 부추기는 정치인들의 속셈은 무엇인지, 그래서 일자리는 늘어나는 것인지 등 지금 꼭 필요한 경제 지식을 명쾌하게 그리고 만만하게 알 수 있습니다.


『부의 대이동』



세계 경제가 만만해 졌다면 다음으로 『부의 대이동』을 들어주세요. 현재 종합 베스트셀러 1위인 이 책은 재테크에 조금이라도 관심 있는 분들이라면 다 아는 ‘경제의 신과함께, 삼프로TV’에서 강력 추천하는 책이기도 합니다. 경제 전문가들도 인정하는 전문가 중의 전문가, 오건영 저자가 이번 신간에서는 달러와 금의 흐름을 집중적으로 분석합니다. ‘모두가 주식과 부동산으로 몰려가는 이때, 부자들은 왜 달러와 금에 주목하는가?’ 라는 카피가 마음에 확 와 닿지 않을 수 없습니다. 쉬운 책은 아닙니다. 하지만 마치 저자가 옆에서 조곤조곤 이야기 하는 듯한 문체로 알찬 내용을 담고 있어 내용은 다소 어려워도 집중해서 읽을 수 있습니다. 저자의 전작인 환율과 금리로 보는 『앞으로 3년 경제전쟁의 미래』 역시 자신 있게 추천합니다!  


 『기분이 태도가 되지 않게』



다독하시는 여러분들을 위해(하하) 한 권 더 가져왔습니다. 『기분이 태도가 되지 않게』 처음 책 제목을 보았을 때 저도 뜨끔했네요. 공감하는 분들 많으시죠? ‘어리석은 사람은 기분을 드러내고 현명한 사람은 기분을 감춘다’고 하지만 머리로는 알아도 감정을 제어하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잖아요. 사무실에서 특정 사람의 기분에 따라 하루 분위기가 좌우 되기도 하고, 회사에서는 꾹 참았다가 괜히 집에 와서 가족들에게 화풀이 하는 날도 생기고요. 하지만 이런 상황을 만들고 나면 꼭 후회가 됩니다. 때로는 심각한 오해를 부르고, 관계를 악화시키기도 하죠. 평소에 이런 고민이 갖고 있었다면, 더 이상 내 감정에 끌려 다니고 싶지 않다면 이번 휴가 때 이 책 한 번 읽어보셔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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