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나모리 가즈오 “확실히 봐두게, 이것이 경영이네”
일본을 대표하는 항공사인 일본항공(JAL)이 1차 파산을 한 시점에서 JAL의 구원투수로 호출 받은 이나모리 가즈오. 정재계의 거듭되는 요청을 받은 이나모리 가즈오는 고령이라는 이유와 평소 JAL에 대해 가지고 있던 부정적 인식, 주변의 만류 등을 이유로 극구 사양했었다. 하지만 구조조정 이후 살아남은 직원들의 미래, JAL 파산 이후 항공시장이 독점시장이 된다는 우려, JAL 파산이 일본 경제에 미치는 악영향을 막아야 한다는 대의로 결국 JAL 재생 프로젝트를 맡게 된다.
2013.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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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친구들과 축구 경기를 보다보면 그저 그런 내 지인이 일순간 누구보다 더한 축구 전문가로 돌변해 축구 선수보다, 심지어 베테랑 감독보다도 더한 전략가인 양 그들을 비난하고 패인을 분석하는 것을 종종 경험하게 된다. 하지만 우리는 너무나 잘 알고 있다. ‘말은 행동보다 쉽고, 전략은 실천하기가 어렵다’는 것을.
이나모리 가즈오는 일본 3대 기업가로 손꼽히며 ‘살아 있는 경영의 신’으로까지 불리우는 존경받는 경영자이다. ‘교세라’를 세계적인 초일류 기업으로 키우면서 수많은 경영 신화를 남겼고 『아메바 경영』, 『카르마 경영』 등 그만의 경영 철학을 밝히는 저서를 베스트셀러로 만들어 낸 바 있다. 하지만 원숭이도 나무에서 떨어지고, 메뚜기도 한철이다는 말은 그에게는 모두 비껴가는 말인 것 같다.
2010년 회사갱생법 적용을 신청한 일본항공JAL이 파산하자 단 세 명의 측근만 데리고 투입되어 13개월만에 흑자전환, 2012년 3월에는 역대 최고 흑자를 경신하며 2년 8개월 만에 주식시장 재상장 등 극적인 V자 회복을 이뤄내는 또 하나의 신화를 만들어냈기 때문이다. 업계 및 시장 관계자가 재생은 불가능하다고 낙인을 찍었던 JAL이 이나모리 가즈오와 함께 새롭게 변해가는 이야기는 비단 경영자 뿐 아니라 직장인들에게도 뜨거운 열정과 비전을 제시해 주는 사건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그의 성공 비결은 운이 좋아서도, 넉넉한 자본 덕분도 아닌 ‘기본에 충실한 正道’ 그리고 ‘투혼’ 이었다. 적어 올리면 받아 쓸 수 있는 ‘예산’ 이 아닌 ‘계획’ 으로 사고 방식을 전환하고, 모두가 내용을 공유하고 함께 목표에 도달하기 위해 스스로 노력할 수 있도록 아메바 경영을 실천하며, 사원의 행복을 가장 중요시 하는 경영 방식이 바로 그것이다. 또한 이나모리 가즈오가 2013년 3월 JAL 이사직에서 물러나는 기자회견 내용은 여든이 넘은 나이에도 꺼지지 않은 그의 뜨거운 열정을 여실히 보여준다.
“기업의 리더는 좀 더 강한 의지력으로 회사를 이끌어가야만 한다고 생각합니다. 경영에는 격투기를 할 때와 같은 투혼이 필요합니다. 투지 없이는 경영하기 어렵습니다. 경영자는 자신의 회사를 무슨 수를 써서라도 강하게 만들겠다는 마음가짐으로 투혼을 불태웠으면 좋겠습니다.”
아는 것을 실천하고, 正道로 성공을 이뤄 낸 그의 성공 사례는 그 어떤 드라마보다 뭉클한 감동을 안겨주며 말이 아닌 행동으로 진짜 경영이 무엇인지 여실히 보여준다.
이나모리 가즈오는 일본 3대 기업가로 손꼽히며 ‘살아 있는 경영의 신’으로까지 불리우는 존경받는 경영자이다. ‘교세라’를 세계적인 초일류 기업으로 키우면서 수많은 경영 신화를 남겼고 『아메바 경영』, 『카르마 경영』 등 그만의 경영 철학을 밝히는 저서를 베스트셀러로 만들어 낸 바 있다. 하지만 원숭이도 나무에서 떨어지고, 메뚜기도 한철이다는 말은 그에게는 모두 비껴가는 말인 것 같다.
2010년 회사갱생법 적용을 신청한 일본항공JAL이 파산하자 단 세 명의 측근만 데리고 투입되어 13개월만에 흑자전환, 2012년 3월에는 역대 최고 흑자를 경신하며 2년 8개월 만에 주식시장 재상장 등 극적인 V자 회복을 이뤄내는 또 하나의 신화를 만들어냈기 때문이다. 업계 및 시장 관계자가 재생은 불가능하다고 낙인을 찍었던 JAL이 이나모리 가즈오와 함께 새롭게 변해가는 이야기는 비단 경영자 뿐 아니라 직장인들에게도 뜨거운 열정과 비전을 제시해 주는 사건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그의 성공 비결은 운이 좋아서도, 넉넉한 자본 덕분도 아닌 ‘기본에 충실한 正道’ 그리고 ‘투혼’ 이었다. 적어 올리면 받아 쓸 수 있는 ‘예산’ 이 아닌 ‘계획’ 으로 사고 방식을 전환하고, 모두가 내용을 공유하고 함께 목표에 도달하기 위해 스스로 노력할 수 있도록 아메바 경영을 실천하며, 사원의 행복을 가장 중요시 하는 경영 방식이 바로 그것이다. 또한 이나모리 가즈오가 2013년 3월 JAL 이사직에서 물러나는 기자회견 내용은 여든이 넘은 나이에도 꺼지지 않은 그의 뜨거운 열정을 여실히 보여준다.
“기업의 리더는 좀 더 강한 의지력으로 회사를 이끌어가야만 한다고 생각합니다. 경영에는 격투기를 할 때와 같은 투혼이 필요합니다. 투지 없이는 경영하기 어렵습니다. 경영자는 자신의 회사를 무슨 수를 써서라도 강하게 만들겠다는 마음가짐으로 투혼을 불태웠으면 좋겠습니다.”
아는 것을 실천하고, 正道로 성공을 이뤄 낸 그의 성공 사례는 그 어떤 드라마보다 뭉클한 감동을 안겨주며 말이 아닌 행동으로 진짜 경영이 무엇인지 여실히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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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나모리 가즈오 1,155일간의 투쟁 오니시 야스유키 저/송소영 역 | 한빛비즈
일본의 대표기업 교세라의 창립자이자 명예회장인 이나모리 가즈오는 ‘살아 있는 경영의 신’으로 불리는 사람이다. 마쓰시타 고노스케(마쓰시타 전기그룹 창업자), 혼다 소이치로(혼다자동차의 창업자)와 함께 ‘일본 3대 기업가’로 꼽힌다.『이나모리 가즈오 1,155일간의 투쟁』 은, 그런 그가 1차 파산 이후 회사갱생법 적용을 신청한 시점에 JAL의 회장으로 취임하여 1년 만에 흑자전환, 2년 8개월 만에 주식시장 재상장 등 극적인 V자 회복을 이뤄내고 2013년 3월 이사직을 물러날 때까지 1,155일간의 투쟁에 대한 기록을 생생하게 담아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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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
김현주(도서MD)
노골적인 눈물주의보 혹은 달달한 로맨스보다, 명료하고 속시원한 책을 좋아하는 단호박 같은 사람. 하지만 사실 <시튼의 동물 이야기>를 보며 눈물을 쏟는 폭풍 감성을 숨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