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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쁘지만 행복한 아빠 모습, 가족 안에서 만들어요
매일 아이와 10분씩이라도 노는 것을 반복하다 보면 서로에게 익숙해지고 말없이 툭 쳐도 놀이가 되고 웃음이 됩니다. 그것이 아빠와 아이가 함께 나누는 행복입니다. 뭐라고 더 설명하지는 못하겠지만 서로에게 익숙해진 상태. 말이 없어도 서로가 다음 동작을 아는 상태. 그것이 행복한 관계가 아닐까요?
2013.05.24
김동권
아빠와 10분 창의놀이
아빠 육아
육아
놀이는 이벤트가 아니라 일상
한 번 근사한 것을 선물해 주고 일주일, 한 달 동안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면 그것은 이벤트입니다. 하지만 어제 한 일을 오늘 또 한다면 그것은 일상이 되지요. 주말 나들이도 매주, 일 년 내내 한다면 이벤트가 아닌 일상입니다. 매 주말 전시회나 극장 관람을 한다면, 매 주말 외식을 한다면 그것 역시 일상입니다. 아빠가 집안일을 매번 도와주지는 못하더라도 아빠가 아이와 가족들을 위해 해 줄 수 있는 일상은 있어야 합니다. 이것이 아빠 육아의 핵심이라고 생각합니다.
2013.05.10
육아
아빠놀이
김동권
아빠와 10분 창의놀이
더 쉽게! 더 재미있게! 더 짜릿하게!
만약 아이와 맞대결을 펼치는 놀이라면 10년 만에 외나무다리에서 원수라도 만난 것처럼, “드디어 이날이 왔구나! 너와의 한판을 위해 칼을 갈았다! 자, 어서 덤벼라!” 하고 분위기를 한껏 조성해 보세요. 공에 맞거나 상대의 무기를 떨어트릴 때에도 수류탄을 다루듯 몸을 한 바퀴 돌리거나 두 팔을 번쩍 드는 리액션을 해보세요. 옆에서 보는 사람도 없으니 아빠의 창피함은 10분간 주머니 속에 넣어 두면 됩니다. 아이의 반응은 상상 그 이상입니다.
2013.05.03
아빠 육아
김동권
아빠와 10분 창의놀이
아빠, 놀아 주는 것이 아니라 함께 노세요
아이와 놀아 준다고 생각하면 하기 싫은 일을 억지로 하는 것 같고, 무언가 크게 희생하는 기분까지 들어 놀이가 재미없습니다. 하지만 아이와 같이 나 또한 논다고 생각하면 그렇지 않습니다. 어떻게 하면 더 재미있고 즐겁게 놀 수 있을지 궁리하게 되고, 아이와 함께 노는 시간이 기다려지기까지 합니다. 그렇게 해서 아이와 함께 어떻게 하면 즐겁게 놀 수 있는지를 하나둘 터득해 가기 시작했습니다.
2013.04.26
아빠 육아
아빠와 10분 창의놀이
김동권
매일 10분 놀이의 3대 원칙, ‘항상, 즉시, 기쁘게!’
‘아이와 뭘 하고 놀지?’ 하고 고민하면서부터 재활용품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했습니다. 무언가 거창한 것을 구상하고 거기에 맞는 재료를 찾으려고 하니 생각보다 쉽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새로운 재료를 구하러 다니기보다는 그날 그날 집에서 나오는 재활용품을 손에 들고 가만히 생각했습니다. 재활용품의 생긴 모양을 그대로 활용해 간단한 놀이를 만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렇게 재활용품의 특성을 관찰하다 보니 예전에는 미처 생각지 못했던 참신한 아이디어들이 톡톡 튀어나왔습니다.
2013.04.19
재활용품
아빠와 10분 창의놀이
김동권
어느 일중독 아빠의 이야기
“우리 아빠 최고!” 내 가슴을 울린 아이의 말 한 마디였습니다. 매일 10분씩이지만 최선을 다해 놀면, 최고 아빠가 될 수 있음을 그때 깨달았습니다. 사실 따지고 보면 10분을 채우지 못한 적도 많습니다. 바쁠 때는 3분, 또 어떤 날은 1분. 아무리 바빠도 아이와 하루 한 번 눈이나 맞추자는 생각으로 잠깐잠깐 스킨십만 했는데 아이에게 이런 말을 듣다니! 그때 전 깨달았습니다. ‘얼마나’ 놀았는지가 아니라 ‘어떻게’ 놀았는지가 아이의 마음을 움직인다는 사실을 말입니다.
2013.04.12
아빠와 10분 창의놀이
아빠 육아
김동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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