긍정 마인드 일력으로 행복한 가정 만들기
배려심 있고 예의 바른 아이, 긍정적이고 진취적인 아이로 키우기 위해 부모가 실천해야 할 구체적인 말 습관들은 무엇일까요?
글ㆍ사진 출판사 제공
2024.12.05
작게
크게



어떻게 해야 좋은 부모, 현명한 부모가 될 수 있을까. 육아하는 부모라면 늘 하는 고민입니다. 하지만 바쁜 일상을 정신없이 살다 보면 당장 오늘 하루를 계획한 대로 실행에 옮기는 것조차 어렵다는 것을 깨닫곤 합니다. 오죽하면 ‘육아 전쟁’이라는 말까지 나올 정도입니다. 아이들이 부모와 정서적 유대를 느끼며 심리적으로 안정된 유년기를 보내기 위해 양육자가 알아야 할 중요한 요소는 무엇일까요. 배려심 있고 예의 바른 아이, 긍정적이고 진취적인 아이로 키우기 위해 부모가 실천해야 할 구체적인 말 습관들은 무엇일까요? 육아에 대한 실질적인 질문들과 초보 부모가 익히고 염두에 두어야 정보들을 모아 출간된 『부모행복일력』의 저자인 현직 초등학교 교사 백다은 씨를 만나보았습니다.

 


아이를 위한 학습 일력들이 쏟아지는 요즘, 부모를 위한 부모행복일력을 출간하셨는데요. 어떤 일력인지 소개 부탁드립니다.

『부모행복일력』은 출산을 준비하는 예비 부모님들부터 유·초등 연령의 어린 자녀를 둔 가정을 위해 만든 일력입니다. 사계절의 빛깔을 담아 매일매일 아름다운 명화와 함께 우리 부모님들에게 현실적으로 도움이 될 정보들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보석 같은 교육 조언부터 햇살 같은 양육 꿀팁이 가득 담겨 있습니다. 태교 때부터 영유아, 학교 가서까지 기관 선생님들께 부모가 어떻게 하면 좋은지에 관한 내용도 수록했습니다. 

 

인구절벽 저출생 시대를 맞아 사회 각계에서 다각도로 출산 장려를 고민하고 노력 중인데요. 두 아이를 키우는 엄마로, 교육자로서 결국 ‘마음속 한 줄의 생각이 바뀌어야 한다’는 것이 이 일력을 집필하게 한 계기가 되었습니다. 


두 아이를 키우는 부모 입장에서 ‘육아의 행복’, ‘좋은 교육의 힘’에 대한 글과, 부모님들의 감정 수업, 힐링을 위해 그림 한 편 한 편을 정성껏 골랐습니다. 또한 아이들이 단단하게 자라도록 돕는 상황별 부모 언어, 슬기로운 기관 생활을 위한 교육 지침들, 전문적인 교육학 지식과 우리가 아이들과 함께 만들어 갈 건강한 교육 문화에 관한 내용들을 수록했습니다. 덕분에 일력을 접하신 분들이 매일 귀한 선물을 받는 기분이라고 칭찬해주시기도 했지요. 큰 보람을 느꼈습니다. 

 

부모는 아이에게 어떤 존재여야 할까요?

저도 아직 어린아이들을 키우는 초보 부모지만, 부모는 ‘아이가 훨훨 세상을 날아다니다가 언제든 돌아가 안길 수 있는 따뜻한 품’이 되어야 할 것 같아요. 지금 저의 부모님께서 해 주시는 것처럼요. 아이가 세상을 탐험하고 다양한 경험을 쌓아가며 성장하는 과정에서, 부모는 그 길을 응원하고 지지해 주는 든든한 존재이니까요. 아이가 힘들고 지칠 때 언제든 돌아올 수 있는 둥지가 되어 주고, 그 온기 속에서 다시 힘을 얻어 세상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해 주는 것이 부모의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 

 

부모라는 역할과 자신의 커리어 관리 사이에 어떤 고충이 있을까요? 이를 지혜롭게 해결하기 위해 작가님만의 특별한 비법이 있다면 무엇이었는지요.

결혼 전에는 시간이 온전히 나의 것이었지만, 육아를 하다 보면 아이 중심으로 일정이 짜이기 마련입니다. 개인 시간이 제한된다는 점에서 갈등과 어려움이 생길 수밖에 없지요. 하지만 이때 모든 책임을 혼자 짊어지고 독박육아를 하기보다는 가족들에게 도움을 요청하거나 아이 돌봄서비스를 활용하는 것이 큰 도움이 됩니다. 일곱 살인 첫째 아이를 키울 때 비해, 올 초 태어난 둘째를 키워보니, 이전과 다르게 정부의 지원이 점차 늘어나고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커리어를 키우는 과정에서 중요한 것은 하고 싶은 일을 지속해서 탐색하며, 자기 계발을 소홀히 하지 않는 거예요. 육아로 인해 하고 싶은 일을 멀리서 찾기 어렵다면, 오히려 육아와 관련된 자기만의 노하우와 경험에 관심을 가져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예를 들어, 살림과 육아에 서툴지만, 엉망인 일상을 유쾌한 입담으로 풀어내어 많은 공감을 얻고 있는 유튜버나, 돌잔치 이벤트를 준비하면서 남다른 기획력에 자신의 재능을 발견하는 분들도 있고 바느질 솜씨 같은 손재주를 뒤늦게 알아채는 분들도 있습니다. 이처럼 우리는 주변에서 자기 경험을 통해 의외로 새로운 가능성을 찾는 사례들을 종종 접하곤 합니다. 한편으로는 육아기에 가정 살림을 하면서 정신적으로 내가 무엇을 원하는지 생각해 볼 계기가 생기기도 합니다. 인생의 새로운 전환기를 맞는 셈이지요.

 

저도 첫째 아이 육아하면서 처음으로 다 멈추고 쉬어보았는데 그때 많은 생각을 할 수 있었습니다. 이 또한 정말 소중한 경험이었습니다. 일력에도 쓴 바 있는데 (1월 22일 자), 커리어를 계속할지, 육아에 전념할지 인생의 시기마다 어떤 선택을 하건, 여러분은 무조건 옳다는 지지의 말을 전해드리고 싶었습니다. 커리어를 다시 시작하여 세상과 연결돼 성장하고 싶은 마음, 반대로 그 시간을 가족들을 위해 의미 있게 보내고 싶은 마음. 이 모든 선택이 모두 옳고, 귀중한 선택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직접 명화를 큐레이팅하셨다고 들었습니다. 어떤 기준을 가지고 선택하셨을까요? 더불어 명화가 우리 삶에 어떤 행복과 위안을 주는지도 궁금합니다.

명화는 우리의 일상에 특별한 행복과 위안을 줍니다. 바쁜 일상에서 잠시 멈춰 그림을 감상하면, 찰나이지만 그 순간 일상에선 잊고 지내기 쉬운 감정들을 마주하게 됩니다. 아이들의 순수한 모습이나 가족의 평온한 순간을 그린 명화들은 마치 우리의 마음을 어루만져 주듯이 안온하고 따뜻한 행복감을 선사합니다. 또한, 작품 속 인물들의 표정과 분위기에서 편안함과 안락함을 느끼게 되지요. 그 자체로 힐링과 휴식입니다. 명화는 우리의 삶에 작은 위로와 치유를 제공해 주는 소중한 매개체가 됩니다.


명화를 큐레이팅할 고려했던 점은 첫째, 작품이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와 감정입니다. 


예를 들어, 아이들의 천진난만한 모습, 가족의 행복한 순간, 학교 교실에서 장난치는 아이들의 활기찬 모습 등은 보는 이로 하여금 자연스럽게 따뜻한 미소를 떠올리게 합니다. 


둘째, 색감과 구도, 세부 표현이 직접적으로 글의 주제와 연결되는 작품도 있지만, 가끔은 정물화나 바다, 눈 쌓인 산과 같은 풍경화를 의도적으로 선정하기도 했어요. 이런 작품들은 육아나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고 싶은 우리의 삶과 닮아 있어, 보는 이에게 시각적으로 탁 트인 자유로움과 여유를 선사하니까요. 명화를 보는 순간 우리는 일상 속의 고단함을 잊고 잠시나마 마음속 여행을 떠나게 됩니다. 작은 쉼표 같은 휴식을 누리게 되지요.   

 

부모가 행복해야 아이도 행복하다는 말도 있습니다. 부모행복일력과 함께 매일 행복을 이끄는 삶의 루틴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법에는 무엇이 있을까요?

"교사가 행복해야 아이들도 행복하다"는 말을 교사로서 참 자주 들어왔는데, 부모로서도 마찬가지라는 사실을 깨닫곤 합니다. ‘우주 같은 사랑(1월 9일)’ 매일 엄마를 얼마만큼 사랑하는지, 우주 저 너머라는 걸 보여주려고 작은 손가락과 두 팔로 표현하는 아이의 모습, ‘아기자기 예쁜 날(3월 24일 자)’ 배 속에 젤리곰이 된 날도 초음파 사진을 찍고, 꼬물이, 개똥이, 열무, 바다, 딱풀이, 대박이 귀여운 태명을 부르는 시간, ‘어린 시절 햇빛의 힘(2월 6일 자)’ 따뜻하고 생명력 넘치는 햇살 아래에서 마음껏 뛰놀고 꿈꾸는 어린 시절의 환하고 따뜻한 선물 같은 시간, ‘나는 사랑받고 있다(4월 8일 자)’ 최고, 1등, 100점만 칭찬받는 게 아니라 노력하는 과정을 한껏 인정해 주는 분위기를 만들고, 그저 태어나주어 고맙다고, 사랑한다고 더 자주 말하자는 메시지 등을 담았어요.

 

아이들은 생각보다 빨리 큰다고들 하잖아요. 부모행복일력을 통해 이 짧은 시간 속에서 고단함보다 행복의 시간을 한껏 더 누렸으면 해요. 긍정적인 에너지 자체가 아이들에게 전해질 테니 그보다 더 건강하고 행복한 교육 환경은 없을 거라고 생각해요. 

 

특별히 어린이집, 유치원, 학교 선생님들을 위한 학부모 교육용으로도 고심해서 집필하셨다고요. 

『부모행복일력』은 어린이집, 유치원, 학교 선생님들께도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도록 특별히 고심하여 제작하였습니다. 일력에 담긴 내용을 바탕으로 학부모 교육 시간에 활용하여 부모로서의 올바른 태도와 역할을 자연스럽게 전달할 수 있어요. 


입학, 가정의 달, 졸업, 연말연시 선물 등 학부모 교육용으로 이 일력이 그 역할을 톡톡히 해낼 수 있을 거예요. 부모가 행복해야 아이도 행복하다는 메시지를 전하며, 교육기관의 역할과 학부모의 태도를 이야기할 때, 아이들의 성장을 돕기 위해 가정과 학교가 함께 긍정적인 에너지를 만들어 가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학부모들은 일상의 작은 행복을 소중히 여기고, 올바른 태도로 자녀를 대하고 교육기관과 소통하는 법에 대해서도 함께 배워 갈 수 있습니다.

 

어떤 부모에게 또는 기관, 단체, 학교에 소개하고 싶으신가요?

태교부터 영유아, 초등 아이를 키우는 부모님과 조부모님께 고루 큰 힘이 되기를 바랍니다. 또한, 저출산 문제를 다루는 정부 각 부처, 각 시 도청, 교육청을 비롯해 어린이집, 유치원, 초등학교, 병원, 산후조리원 등에도 더 많은 분께 알려져 행복한 문화를 전파할 수 있기를 고대합니다.


직원 복지를 고민하는 회사에서도 직원이자 부모인 이들의 마음을 이해하고 지원하여 사회 각계에서 선순환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더 나아가 학부모와 교사 간의 더 좋은 교육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세상 모든 부모님과 어린이집, 유치원, 학교 교사들에게도 이 일력이 꼭 전해져 함께 따뜻한 교육 환경을 만들어 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입학, 졸업, 가정의 달, 연말연시 선물로도 추천해 드리고 싶습니다. 하루하루 아름다운 그림과 행복의 메시지를 통해 긍정 에너지가 널리 전파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 본 콘텐츠는 AI 학습 및 데이터 활용을 금지합니다.



0의 댓글
Writer Avatar

출판사 제공

출판사에서 제공한 자료로 작성한 기사입니다. <채널예스>에만 보내주시는 자료를 토대로 합니다.